< 제목: 설사와 근육통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로 힘이 불끈 솟습니다.^^*
더욱 더 정진하겠습니다.♡
오늘은 설사와 근육통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께요,
며칠전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어요,
다리가 너무 저리고 아프다고~~~
친구면 저랑 동갑이니까 40대 중반인데요,
어째서 그럴까나? 하고 곰곰히 따져보니까
이 친구가 몇달째 설사를 하고 있는거여요,
이약 ,저약 열심히 챙겨먹어봐도
설사가 낫지를 않으니까 포기를 하고 그냥 저냥
견디고 있더라고요,,
● 음~~!! 설사때문이야~!!
○ 설사를 한다고 이렇게 저리고 아플까?
설사라는 것은요,
몸의 방어기전이여요,,
무언가 내 몸에 나쁜 물질이 들어오면
몸속에 들어오지 못하게 흘려 보내는건데요,
그럴려면 췌장에서 HCo3- (중탄산 ) 이라는
물질이 퐁퐁 퐁퐁 쏟아져 나와야 되어요,
그런데 중탄산이 장속에 많이 나오게 되면
H+ 이온이 혈액에 많이 쌓이게 된답니다.
그런데~~~~~~~~~!!
H + 가 많아지면 몸이 산성화되어요,,
H+ 가 많아지면 근육 내 pH를 변화시키기 때문에 효소들의 활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근육통이 오고요~~
그럼 안되겠죠?
그래서 신장(근위세뇨관 )에서 수소를 몸밖으로 빼냅니다.
수소가 나가려면 나트륨이 있어야 해요,
( 나트륨은 세포 내외의 전위차를 일정하게 하기 위해 항상 움직이는데
수소와 같이 움직이는 통로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 방향은 서로 반대 방향이라 나트륨이 세포내로 들어갈때 수소는 나오게 되죠,
수소가 나오기 위해 나트륨이 필요한건 아니고 나트륨이 이동할때 수소가 같이 나오는거죠)
그런데~~!!!
나트륨이 부족하다면 수소를 못없애주겠죠?
그렇게 되면 세포내에 수소가 쌓여서 대사성 산증이 되는거죠^^
대사성산증이 무서운 이유는 고칼륨혈증을 일으키기 때문이죠.
( 근위세뇨관에서 수소를 버리기 위해 나트륨의 재흡수가 많이 일어나니
집합관에서 나트륨의 재흡수가 일어날 필요가 없어서 칼륨이 빠져나가지를 못해요,)
뭔가가 부족하다는것은 기준점이 있어야 되는데요,
나트륨이 부족하다는것은 칼륨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해요,
즉~~!!
나트륨이 부족하다는것은 칼륨은 넘친다는 말하고 같은거죠,
그래서 <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 으로 이해해도 무방할거여요
그래서 설사를 할때는 탈수하지 않도록 전해질 공급을 잘 해줘야 해요.
결국
전해질 불균형은 근육통을 유발할수 있는 거고요
그러니~~!!!
이 친구는 설사를 고쳐야 해요,
근육통을 없애기 위해서
근육에 좋은 영양제를 백날 천날 먹어봤자
소용이 없는거죠,,
설사를 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나두었다가는
그 불똥이 (합병증 )이 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몰라요,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은 멀리 있지 않아요,
몸이 보내는 신호에 집중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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