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밖 활동/카카오스토리

< 10월 10일 > 갑상선의 작은 물혹,양성혹

큰마음약국 2014. 10. 10. 09:52


< 제목: 갑상선 혹>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휴일 잘 보내셨어요?

저도 모처럼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고기도 구워먹고 차도 마시면서 

힐링하는 좋은시간 보냈답니다.


제가 좀더 여유가 생기면 

여러분들도 집에 초대하고 싶어요,


카스친구분들과 토욜저녁이면

시를 읽고 음악을 듣고

건강을 이야기하면서 

나이들어가는게 제 꿈이랍니다.ㅎ


오늘의 질문은

매일 매일 정성스럽게 댓글을 달아주시는

<비누야 노올자> 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여수는 특히나 갑상선암 환자가 많아요~

언니도 동생도 수술을했고 저도 작은 물혹들과 양성혹을 주렁주렁달고 정기검진을 하며 살고있습니다^^>



여수에 갑상선환자 발생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 사실 말들이 많아요,

뭐가 정답인지는 알수가 없어요ㅠㅠ


2005년도에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린적이 있었어요,

여수에 갑상선수술환자가 엄청나게 늘은 거여요,

여수에 있는 어떤 병원에서 1센티 미만의

미세암도 적극 수술을 권유한 탓이었대요,


갑상선암의 진행속도는 매우 느려서 

수술을 적극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의료진들도

많거든요,


사실 ~~!!

갑상선에 작은 혹하나 없이 깨끗한 사람은 거의 없대요.


얼굴에 주름이 지듯이

나이가 들면 

누구나 갑상선에 작은 결절이나 혹은 생기기 

마련이래요,


문제는 

그 혹이 얼마나 많느냐 

그 혹이 얼마나 큰가

그  혹이 양성인가 악성인가 하는 문제죠^^


지금이야 병원이 많으니까 

혹이 있나 없나 알아보는거지

옛날사람들은 죽을때까지 갑상선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을테니까요,


그러고보면 

아는게 병일수도 있어요,ㅠㅠ


언니가 갑상선수술을 하게 되면 

동생도 불안하니까 검사를 하게 될거고

그러면 혹이 있을거고 

그러다 보면 수술을 권유받을거고~~


여수라는 지역의 특성상

소문도 빨리 나고 그러다보니

더 그런일이 많아지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 증명된건 하나도 없습니다.ㅎㅎ>


문제는~~!!


혹을 바라보는 관점이라고 봐요

혹이 생겼을때는 이유가 있잖아요?


왜~!!

혹이 생겼는가를 생각해보고

혹이 생기지 않게 하면 되는데


왜~~!!

도대체 왜~~!!

혹을 없애려고만 하는건가요??


없애면 끝인가요??

또 안 생길까요??


삶과 죽음은 인간의 운명이듯

만남과 이별이 인간의 운명이듯


세포에도 운명이 있어요,

세포도 변화무쌍해요,


즉~~

혹이 생겼다면 

혹이 사라질수도 있는거여요~~~!!


굳이 없애려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사라질수 있단말입니다.


혹이 생겼을때는 이유가 있어요,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그걸 귀기울이셔야 해요,

몸이 보내는 신호인거여요,


몸을 사랑하셔야 해요,

몸에 혹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로 없애려고만 하면 

몸이 저항해요~~!!


수술은

몸의 소리를 잘 들은후

몸과 상의하셔서 

천천히 하셔도 늦지 않아요~~


아~~또~~

제가 흥분했군요,,ㅎㅎ


혹이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차차로 이야기 해보기로 합시다.

뒤에 질문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오늘은 여기까정만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