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 갑상선 안병증에 대하여

< 제목: 갑상선 안병증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오늘은 정연이와 전남 곡성 동악산에 다녀왔어요,

산도 좋고 물도 좋고 하늘도 좋아서 

참 행복하더라구요~^^

산에 올라가서 뱃살좀 댓근 없애볼까했는데

계곡에서 먹는 시원~~~한 맥주맛이란!!

댓근 더 달고 내려왔어요,,푸핡핡~

오늘은 갑상선 안병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께요,

갑상선안병증에 대해서는 <보아스유미성>님이 

질문해주셨어요,

< 갑상선 안병증도 갑상선이 안좋아서 생기는건가요?>

갑상선 안병증을 이해하시려면 

자가면역질환을 이해하셔야 되요,

자가면역질환을 이해하시려면 항원항체반응을

이해하셔야 해요.

항원항체반응이란 별것이 아니고요,

항원-도둑

항체-경찰 

을 상상하시면 쉬어요.

경찰도 전문이 있잖아요,

도로경찰,소방경찰,철도경찰,해양경찰 등등

소방경찰한테 철도일을  문의하면 

해결해주지 않지요?

그런것처럼, 

각각의 항원에는 특정 항체만 결합할수 있어요,

그런데 자가면역질환은 말이지요,

부패경찰이라고해야하나 

미친경찰이라고 해야하나

도둑을 잡는게 아니고

시민을 잡는격이죠,

항원,즉 나를 공격하는 물질에만 

항체를 만들어서 몸을 지켜내야 되는데

나를 공격하는 물질이 아니라

나를 지키려는 물질과 싸워서 아수라장을 만든단 말이지요.

갑상선호르몬이 나오려면

뇌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이 나와야 되어요,

갑상선자극호르몬이

갑상선만 자극하면 참 좋은데,,

갑상선뿐만아니라

눈도 자극하고

유선도 자극해요,,

그래서~~!!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이상이 오면 

갑상선이상은 기본이고 

눈에 문제가 오기도 하고 

처녀가 젖이 나오기도 해요.ㅠㅠ

갑상선자극호르몬을 적으로 인식하고 

과하게 항체를 만들어 내는 질환이

바로 갑상선안병증입니다..

갑상선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지만 

갑상선은 정상인데 갑상선안병증만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즉~!!  

갑상선안병증은 

눈을 지지하는 근육과 조직에 생기는 염증인데요,

쉽게 생각해서 

피부에 생기는 아토피가 

눈에 생겼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아토피도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거든요,.

아토피는 

피부가 빨갛게 부풀어오르고 가렵고 

진물이 나지만 

갑상선안병증은 

눈커풀이 붓고 충혈이 되고 뻑뻑해지는

염증이 진행되다가 눈이 돌출이 되기도 합니다.

심하면 성형으로 눈을 교정하기도 하는데요,

갑상선 안병증도 

아토피처럼 

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을 찾으면 

치료될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이 일어날때는 

다 이유가 있거든요,

왜 항체가 미쳤는지, 

왜 항체가 스스로를 공격하는지,

몸과 마음이 보내는 소리에 집중하다보면

답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

무조건 증상만 완화하려고 

안약을 넣고 수술만 하는게 능사가 아니라는거지요^^

아셨죠??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바로 삶이자 인생이지요^^*

저녁 마무리 잘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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