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의 아침
04월 16일
<제목: 통풍과 식초>
안녕하세요^^
이지향약사입니다.
어제 뒤늦게 세월호 소식을 접하고 저녁 내내
부처님,하느님,알라신 ,모든신에게 기도했네요,,
우리아이들 살려달라고~~
그리고도 새벽에 눈이 떠졌어요,,,
다시 또 기도하네요,,
우리 아이들 살려달라고~~
너무나 가슴이 미어져서 지금 이순간에도 눈물이 그렁그렁해져요~~
오늘은 통풍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요??
통풍이라는 질환은 요산이라는 성분이 몸에 쌓여
발가락.손가락 또는 관절부위에 엄청난 통증을
유발 시키는 질환이죠~~!!
무지 무지 아파서 일반 진통제가 잘 듣지를 않아요,,
심하면 관절모양이 틀어지고 염증이 생기기까지도 해요,,ㅠㅠ
알고봤더니 ,,,,,,,,,,,,
요산이라는 물질이
퓨린이라는 성분에서 유래했다고해서
통풍환자들이 병원에 가면 제일 먼저 지도받는 것이
음식이여요,,
퓨린이 함유된 음식
동물의 내장.고등어,정어리.베이컨,오징어,새우등을
못먹게 하는거죠~~~!!!
그런데요,,,
통풍환자들의 통증이 요산수치하고 꼭 관련되 있는 것만은 아니여요,
요산수치가 아무리 높아도 통풍으로 꼭 발병되는것이 아니거든요,,
즉 !!!
요산이 쌓이지 않고 몸에서 빠져나가면 된다는 거지요^^
그래서 저는 통풍환자들을 상담할때 ~~
굳이 요산수치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요산이 잘 빠져나갈수 있는 몸인지 아닌지를 먼저 보는거죠^^
물론,,,,,,,,,,,
퓨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어서 좋을 것이야 전혀 없지만
적당히 먹는것 마저 막는다면 무슨재미로 사냐구요~~
퓨린함유음식에 퓨린만 있는것도 아니고~~!!
통풍환자의 통증은 발작(?) 이라는 표현을 쓸정도로
멀쩡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옵니다.
말초혈관에 요산이 소리없이 쌓이고 쌓이다가 결정화
되었다는 신호인거죠,,
특히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술을 먹으면 더 심해집니다.
당연한거겠죠,,
스트레스를 받거나 술을 먹으면
몸에 열이 많아져서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면서
요산의 결정화를 촉진하기 때문이겠죠,
게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말초혈관은 더 좁아집니다.
그러니 더 못빠져 나올테고~~ㅠㅠ
그런데 ~~!!!
평소 말초혈관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 받는다고 쉽게 혈관이 좁아지질 않습니다.
더구나 혈액의 흐름도 원할하여 요산이 잘 고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요산이 쌓이지 않고 잘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저는 통풍환자들에게 식이제한을 철저히 할것을
안내하기 보다는 말초 혈관 관리에 힘쓸것을
두번,세번 강조합니다.
말초혈관 관리의 팁하나 드릴께요~~^^
이것은 통풍환자뿐칸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다 좋은
내용입니다..
새콤한 식초 음료를 드시는겁니다.
( 기호나 체질에 따라 선택하세요,
매실,모과,블루베리,감,너무나 많죠??)
유기산이 풍부한 식초음료를 드시게 되면
요산이 결정화 되지않고 잘 녹아서
몸에서 빠져나가기 쉽다고 하니까요^^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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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간절히 간절히 기도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