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약사 이야기 /일상다반사

7 살 정연이의 가을^^*

큰마음약국 2013. 11. 4. 11:23

 

          

 

 

안녕하세요^^*

 

정연이여요....

저도 이제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답니다........

그러니까 저의 철없는 유딩시절도 이제 마지막이라는 거죠,,,ㅠㅠㅠㅠㅠ

 

 

 

 

 

 

 

 

그리하야 저는 올가을을 마음껏 즐기기로 결정했죠~~

7살의 가을은 다시 오지 않으니까요...

내년에도 가을이 다시올순 있으나  그건 7살의 가을이 아닌거죠.

그러니까 올가을은 오직 지금만 느끼고 느낄수 있어요~~~

 

 

 

 

산에서

 

 

가을을 제대로 느끼려면 산으로 가야 되죠~~

산에는 봄과 여름을 지나 가을에 피어난 꽃들이 만발하거든요^^

꽃이 내뿜는 향기가 제 안으로 쏙 들어왔어요,

그럼 저는 이미 꽃과 하나가 된거죠,

가을에 피는 꽃과 하나가 되었다는 것은

제가 가을이 된거나 마찬가지래요,,

그러니까 저는 이미 가을인거여요^^

 

 

 

 

카메라만 들이대면 나오는 저의 모델 포스~

사실 전 아역배우를 하고 싶은 꿈이 있는데요,

제가 아역배우를 하려면

모악산집에서 서울로 이사를 가야 한대요,,

그래서 포기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역쉬 저는 그냥 자연스럽게 웃는게 더 이뻐요^^

하하하하,,,,

 

 

 

 

 

                                       

 

 

 하늘 ,꽃, 정연

그리하여 가을이 비로소 완성되도다....^^*

 

 

 

 

 

 

 

 

 

 

 바다에서

 

 

 

가을바다에 왔어요,

바다도 가을을 타나봐요^^

가을바다는 고요해요,,,,

전 사실 바다를 좋아하기보다는 바다와 함께 하는 모래를 더 좋아해요

바다 모래는 살아있는 느낌을 주어요.

제 손에서 저와 함께 신나게 춤을 추죠^^

 

 

 

 

 

 

 

                                    

아침일찍 엄마와 바다를 거닐었어요.

바다도 제 안으로 쏘오옥  들어왔어요,

그러니까 저는 바다가 된거죠,,

 

7살!!

저는 가을과 바다를 품고

8살로 나아가요

 

 

 

 

 

★ 알뜰장터에서 

 

 

수연언니랑 장사하러 왔어요,

 

제가 어렸을때 입던 옷이랑

아버지 가방이랑

언니 수첩이랑

오빠 책이랑

엄마 그릇이랑 스카프랑 ~~~~~

 

엄청나게 많이 가지고 나왔어요^^*

 

 

 

 

그날 언니랑 저랑 108000이나 벌었어요,

어떤 아줌마가 자꾸 깍아달라고 해서

언니가 안깍아준다고 흥정도 하고 막 그랬어요^^

언니는 그돈의 반절은 기부하고

반절은 세계여행갈때 쓴다고 저금했대요~~

 

 

 

 

 

 

제가  만든 가격표여요~~

그런데 3000원을 300원으로 써가지고

사람들이 마구 몰려왔다 실망하고 가버렸어요,,ㅠㅠㅠ ㅎㅎ

 

너무 재미있어서 내년에도 또 갈라구요,

그래서 지금은요 !!!!!

제 물건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저한테 필요없는 물건도

누군가는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 키즈카페에서

 

 

                                    

 

 

완죤 신나는 물방울놀이~~

요즘 아가들은 이러고 놀아용~~~^^

 

 

                                         

                  카메라만 들이대먼 

                    물위에서도  자동반응^^*  ㅋㅋㅋ

                    

 

 

                                         

아웅~~~

신나고도 신나는 7살의 가을이 가네요~~~

아까워라~~ 가을~~~

 

 

 

 

 

   ★ 콘도에서                                          

 

 

 

더 놀고 싶지만 ...

내일 또 놀아야 하므로 빨리 자야됨~~

잠 안자고 맨날 놀수만은 없을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허걱~~~~

 

공주님!!!!!!!!!!!!!!!!!!!!!!!!!!!!!!!!!!!!!!

잘때가 제일 예쁘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