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밖 활동/기고

약사란 어떤 직업인가요? < 약대진학 질문에 대한 답변내용입니다.>

큰마음약국 2013. 5. 20. 12:31

 

 

며칠전에 메일을 하나 받았어요,

 

저도 20대 ,, 그 시절이 있었죠,

밖에서 보기에는 너무나 싱그럽고 푸르른 때!

그러나  끊임없이 표류하는 나이 ,,,

 

비단 메일을 보내신 분만이 아니라  같은 고민을 하시는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까싶어

답변한 내용을 올려봅니다.

 

 

 

 

 

 

1.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고는, 즉 학사로 졸업하고는 페이약사나 개국약사말고

   일반 회사에 들어가기는 어려운가요?

 

 

)

 

그건 아닌것 같아요,, 저때만 해도 지원을 안해서 그렇지 회사에 들어가기가 쉬웠는데

지금은 그렇지는 않더라구요,,,지금은 회사지원들을 많이 하니까요,

그렇다고는 해도 학사,석사를 구분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요.....

 

 

2. 블로그를 보니 자녀분들이 있으시기에 질문하겠습니다.

자녀를 키우는데 있어서 약사라는 직업이 다른 직장인인 여성보다 수월한가요?

 

 

 )

약사들은 기본적으로 갑을 관계가 아니라 동료의식이 많기 때문에 일외에 추가로 요구하는게 거의 없습니다.

약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게 됩니다.  

 

주부약사님들은 파트 근무를 선호하지요,

개국을 하지 않으시면 돈은 적게 벌겠지만  근무를 자유로이 선택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충분히 육아와 병용하실수 있지요,

 

 

3. '약사'가 보기에 '약사'의 전망은 어떤것 같습니까?

 

 

)

 

제도가 요구하는 약사의 역할은 밝지 않습니다만ㅠㅠㅠ

 

한국은 의약분업이 매우 왜곡되어 있습니다..  의사중심으로 흘러가지요,

여기서 약사의 역할은 매우 무력합니다..

 

그러나  사회는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방관만 하지 않고 참여하여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것이 지식인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살고 있고요,,

하여 저 개인적으로는 약사라는 직업이 매우 재미나고 전망이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4. 제가 고민하는 부분에 대하여 조언해주실 부분이 있으시다면 해주십시요.

(참고로 저는 약사가 된다면 졸업하고 바로 개국약사나 페이약사, 대학병원약국에 취직하기 보다는 제약회사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

 

약사가 되면 진짜 공부가 시작됩니다.

입시나 자격증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정말로 약사로서 해야될 공부가 기다리고 있지요,

그것은 스스로 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매우 재미납니다.

만약에 안정된 직장이 목적이었다면

그 나름대로 만족은 하겠지만

금방 회의가 들것입니다..

 

새로운것을 알아나가는 것이 좋은 사람이라면

그런 창조를 하고 싶다면 그 어떤 일이든 신이 납니다.

 

 

 

 

바쁜 월요일입니다.

사회가 어수선합니다.

신문보기가 겁이 나는군요,,

그래도 역사는 흘러가고 진화하는 것이라 믿으면서 오늘도 화이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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