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밖 활동/강의

익산 영등중학교에 다녀왔어요^^*

큰마음약국 2012. 11. 26. 22:04

안녕하세요^^*

 

이약사여용^^*

 

 

날이 갑자기 추워졌어요..

잠깐 밖에 나갔다 왔는데 몸이 꽁꽁 얼어버릴듯 매섭네요^^*

다들 따뜻하게 입고 외출하세요!!

 

 

 

 

며칠전에 영등중학교에 다녀왔어요~~

 

제가  전라북도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의 일원으로 여러 학교를 가봤는데요,

익산 영등중학교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보건교사선생님이 제 수업을 너무나 성의있게  신경써주셨어요^^*

 

제수업에 신경을 쓴다는것은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것!!!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것은 선생님이 천직이라는것 !!!

 

멋지십니다.선생님!!!!

 

 

 

 

 

 

 

 

200여명의 아이들을 시청각실에서 만났어요^^*

간간히 조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다 이해해요!!

저도 그랬는걸요..

이약사도 수업시간에 많이 졸았다지요,,,ㅎㅎㅎ

 

 

 

 

 

 

 

수업말미에 설문지를 받는데요.

완전 감동받은 설문지여요,,

글쎄 제 수업을 필기를 한 학생이 있더라구요^^*

그냥 가볍게 들으면 되는데 꼼꼼히 기록하면서 수업을 받은 이 학생을 보고 책임감이 느껴졌답니다.

 

 

 

 

 

 

꼼꼼히 후기를 작성해주는 학생들이 참 고마웠어요,

점수에 반영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설문지를 잘 작성하는 사람에게 문화상품권을  주겠다고 했더니

마구 쏟아져 나온 말들~~ 선생님 예뻐요^^*  ㅋㅋㅋㅋ

 

 

 

 

이 학생은 아주 구체적으로 적어 주었어요,

이 학생 설문지를 미쳐 못봐서 선물을 못주고 왔어요,..

아휴,,아쉬어라..

혹시 이 글을 본다면~~ 약국에 놀러오렴 ,,,.내  꼭 비타민이라두 줄께나^^*

 

 

 

문화상품권을 향한 간절한 아부!!! ㅋㅋ

귀요미^^*

 

 

 

 

약국에 돌아와 아이들 설문지를 보면서 내내 행복했답니다.

 

 

 

 

사실 제 어릴적 꿈은 선생님이었어요.

 

선생님이 되고 싶었지만

선생님이셨던 저의 친정아버지께서 (아버지가 당신의 직업에 큰 만족이 없으셨던 모양)

선생님보다는 약사가 더 좋은 직업이라고 하시면서 교대진학을 못하게 했거든요.

말잘듣던 막내딸은 그래서 약사가 되었구요,,

 

그래서 그런건지. 제가 아이가 셋이나 있어서 그런건지

아이들 만나고 오는것이 엄청 재미있어요^^*

 

그래서 블로그도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블로그에서 사람들에게 이것 저것 알려주는것이 좋거든요....

 

 

암튼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