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약사여요!! 주말 잘 지내셨어요?
저는 잘 못 지냈어요,
금요일 밤에 헝클어진 기분이 풀리지않고 계속 배배꼬이다가 마침내는 침잠...
주말내내 아이들과 남편을 모른척하고 훽 돌아서서 잠을 잤어요,
잠은 자도 자도 계속 와서 나중에는 머리가 다 아플지경이었어요,
제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비는 계속 내렸나봐요,
장마철에 엄마가 파업을 하다니..집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끈적 끈적하고 가렵고 냄새나고,,,
파업을 선언하고 잠을 자는 동안
남편과 수연이가 저를 대신해 밥도하고 설겆이도 하고 청소도 해주었건만.,,,,
제눈에는 여전히 일거리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것 처럼 보여 편치않았어요.
암튼..이런 날도 있는거지요,
질척이는 장마를 겪어봐야 작열하는 태양빛이 고마웁게 느껴지는것처럼,
질척이는 주말을 겪고나니 평온한 약국의 일상이 고마웁게 느껴지네요.,.
그건 그렇고,,,,
오늘은 포리부틴이라는 약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포리부틴이라는 상품명으로 널리 알려져있지만 성분명은 트리메부틴이랍니다.
과민성대장증상이나.만성장염,등에 빠지지 않고 처방되는 내과단골약이지요,,,
여기 트리메부틴에 대해서 잘 설명해놓은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아래 글을 읽으시면 왜 트리메부틴이 변비에도 쓰이고 설사에도 쓰이는지를 이해하실수 있으실겁니다.
삼일제약 ‘포리부틴’ |
Enkephaline 수용체 작용 위장관 운동 조절제 위장관 항진ㆍ억제 양면작용… 소화관 운동질환에 적합 기능적 소화불량 증상에 86% 이상 높은 유효율 |
포리부틴(성분명 Trimebutine)은 프랑스 Jouveinal Lab에서 개발(현Parke Davis ), 국내에서는 삼일제약이 도입, 판매하는 위장관 운동 조절제이다. 이 제품은 현재 G.I. motility regulator 시장에서 매출액 5위권내의 품목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약물이다. 또한 소화관에 존재하는 μ, δ, κ 수용체에 동일한 친화력, 즉 비특이적으로 작용해 소화관 상태에 따라 양면작용을 나타내는 특징을 지녔다. 3가지 subtype의 enkephaline 활성기를 모두 가진 화학구조에 기인한 것으로 각각의 receptor에 동등한 친화성을 가지고 있다. 각 enkephaline 농도에 따라 포리부틴의 결합부위가 달라진다.
★위장관 운동이 항진 되었을 때
내부 enkephaline 물질의 불균형으로 mu,delta 수용체는 포화돼 있고, kappa 수용체는 비어있게 된다. 이 때 포리부틴을 투약하면 비어있는 kappa 수용체에 결합해 위장관 운동을 억제시켜준다.
kappa 수용체는 포화됐고 mu,delta 수용체가 비어있게 된다. 이때 포리부틴은 비어 있는 mu,delta 수용체에 결합해 위장관 운동을 항진시킨다.
포리부틴 만이 위장관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진정한 의미의 위장관 기능 조절제이다 ▷약물의 안전성 포리부틴은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약물 상호작용이 없어 병용 처방에 용이하다. |
<발췌-약사신문>
여기까지는 전문적인 이야기라 필요한사람만 골라서 읽으면 되구요,,
제가 여기에서 주목한것은 바로 엔케팔린(enkephaline) 이라는 호르몬이었어요.,
이 성분이 바로 포리부틴(트리메부틴)의 핵심인데요.,.
그럼 먼저 엔케팔린 enkephaline 이라는 호르몬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엔도르핀 과 함께 자연적인 진통작용과 아편의 작용과 같은 희열감·행복감 등을 일으키는 신경 펩티드.
포유동물을 비롯한 척추동물에서 발견되는 신경전달물질 또는 신경조절물질로서
뇌와 척수에 존재하며 통증·운동·정서·행동·신경 등의 조절에 관여한다.
또한 소화관의 신경계와 외분비선에서도 발견되며 아편이나 아편유도체 따위의 아편제(opiate)가 결합하는 동일한 수용체와 결합하기 때문에 '내인성 아편양제제'(endogenous opioid)라고 부른다.
척추동물의 뉴런에서 조절물질로 작용하며, 순환계로 방출되거나 시냅스 근처의 신경말단에서 방출되는 이러한 물질들은
시냅스 전세포 말단에서 분비되는 전달물질의 방출을 조절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사진출처-다음검색
좀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볼까요?
다음은 통증을 물리치는 엔케팔린 이라는 글입니다.
소리 내어 크게 웃으면 모르핀보다 300배 이상 강한 호르몬인 엔케팔린이 분비되어 통증을 막는다.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세상에서 가장 심하게 고통 받는 동물이 웃음을 발명했다."하고 말했다.
이는 고통에 시달리는 것도 인간이며, 또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동물도 인간이라는 의미이다.
고통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우연히 웃음이 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외국기사에
"우리가 소리 내어 크게 웃을 때 모르핀 성분보다 300배 이상 강한 진통효과를 갖고 있는
엔케팔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내용이다.
모르핀은 암 환자들이 통증을 달래기 위해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마약 성분의 진통제다.
그런데 단지 웃는 것만으로도 그보다 강력한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사실이 사람들을 희망의 숲으로 인도했다.
미국의 코든 박사는 <행동의학> 논문을 통해 '불편을 늘낄 때 소리 내는 웃음의 효과'를 발표했다.
그는 다양한 연구와 조사를 통해 소리 내어 크게 웃는 것이 환자의 통증을 없애는데 특효가 있을을 증명하였다.
<이요셉의 『하루 5분 웃음운동법』에서>
발췌-다음카페검색
이제 눈치채셨나요?
배가 아파서 화장실도 못가고 설사,구토,변비,복통에 시달릴때 먹었던 포리부틴(트리메부틴)는 약이
결국은 우리가 웃음으로서 생산해내었던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주는 약이었다는 것을!
우리가 한번 웃을때마다 우리 몸에서 퐁퐁 쏟아져 나오는 공짜 호르몬.....
물론 급할때는 써야하지만요^^*
암튼
웃어서 행복해질래요?
행복해질때까지 기다렸다 웃을래요?
선택은 당신몫이랍니다...
전 먼저 웃어야겠어요.,..
성질 급해서 못기다리겠어요,,.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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