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 후배들을 만나고 왔어요^^*

 

 

 안녕하세요^^*

 

 비가 제법 오네요..

 비내리는 날을 참 좋아해요.

 빗소리를 듣는 것도 좋아하고

 나무들이.차들이.빌딩들이 샤워하는 모습도 좋아해요..

 

 한적한 도로도 좋고,,

 습하지만 청량한 공기도 좋아요..

 

 

 

 

 비내리는 날,,,,

 

 우리...

 

 만날까요?   

 

 하하하...

 

 

어제는 아주 의미있는 날이었답니다.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2학년 학생들을 만나러 갔다 왔거든요.

 

졸업하고 몇년만에 가보는 학교인지...

설레이면서 살짝 긴장이 되더군요...

 

제가 들고간 특강 제목은 <약사와 상담> 이었어요..

 

미래의 약사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었죠..

약사가 되기로 한것이 퍽 잘한 선택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약대가 6년제로 바뀌면서 평균연령이 매우 늘어났더라구요..

만학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수업을 받는 태도는 매우 진지했어요..

너무 진지하다못해 조는 학생까정,, ㅠㅠ ㅎㅎㅎ

 

 

 

 

 

의사들은 한약을 모르고

한의사들은 양약을 모르고

영양사들은 약을 모르고

심리학자들은 몸을 모르고.........

 

의사와 한의사 사이에서...

영양사와 의사사이에서...

몸과 마음사이에서...

 

 

 

 

약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비단

약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약을 통해

약 너머의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후배들은 제 마음을 이해했을까요?

 

 

 

 

 

 

 

 

수업이 끝난후엔

저를 초청해주신 송경교수님께서 저녁을 사주셨습니다..ㅎㅎ

송경교수와 저는 약학대학 동기이구요..

 

친구덕에 후배들도 만나고 맛난 저녁도 먹고 ,,

보람찬 하루였답니다..^^*

 

비오는 오후,,,마무리 잘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