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약국뒤 뚝방에 나가본다. 내가 퍽 좋아하는 길이다. 나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이동네 사람들 모두가 좋아하는 길이다.
산책로 길을 따라 걷다가 나도모르게 뒷산에 올라갔다.
사람 참 간사하다..
산에 낑낑대고 올라가보면 내가 실컷 짊어지고 온 온갖 잡것들이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라는것을 온몸으로 느끼게된다.
그래서 산이 좋다.
당장 죽을것만 같고 답답해서 터질것만 같은사람
숨을 헐떡대며 심장소리에만 집중한채 산에 가보라..
산은 거기 그대로 있다가 당신에게 자리를 내어주면서 빙그레 웃을 것이다.
애썼다..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