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부해요 /한약학

우리약초-골쇄보 이야기

큰마음약국 2009. 3. 3. 14:59

한약을 짓다가 깜짝 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어릴때 산으로 들로 놀러다닐때 지천으로 널려있던 풀들이 약이되어 사람들을 건강하게 한다는것이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읍니다.

 

골쇄보라는 약초도 그렇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이 풀은 너무나 흔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입니다.

그러나 이 약초가 이렇게 좋은 역할을 하는지 아는사람도 드물것입니다.

사진첨부--(칼라로 보고 싶으면 인터넷에 나와있음)

 

골쇄보는 꼭 고사리 같이 생겼지만 고사리하고는 전혀 다른 작용을 합니다.

고사리는 성질이 차가워서 열을 식히고 소변을 잘 나오게하며 오래 복용하면  몸이 차가워져 양기가 줄어듭니다.그래서 옛날부터 남자는 고사리를 많이 먹으면 안된다는 농담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골쇄보는 성질이 따뜻합니다. 그래서 혈액의운동을 촉진시킵니다, 즉 혈액순환제입니다.

특히 콩팥을 보하고 피를 잘 돌게 하며  출혈을 멈추고  뼈를 이어줍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 양기가 떨어져서 혈액순환이 안되고 정력이 떨어지는 남자들이 먹으면

참 좋습니다.  허리아픈사람, 설사하는 사람, 이명(귀에서 소리남), 타박상, 골절에도 잘 듣습니다.

특히 어금니가 아프고 흔들리면서 피가 날때 골쇄보 을 썰어서 검도록 볶아  가루로 만들어

잇몸에 자주 문지르면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요즘같은세상에 간단한 잇몸약이나 치약이 많이 나와있지만  알아두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봄이 되어 따뜻해지면  오가피나 우슬(쇠물팍) 골쇄보 등을 채취하여 차로 끓여 평상시에 드셔보세요,

허리가 좍 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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