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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분들, 호르몬 치료 안전할까요?

큰마음약국 2020. 12. 28. 16:45

원광대학교 실습생

이 정 현

 

안녕하세요 ~

월요일이 밝았어요. 오늘은 춥지도 않고 해가 쨍쨍한 포근한 하루에요.

봄날씨같은 날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희 어머니께서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은 무엇이 있는지 여쭤보셨어요.

이를 계기삼아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호르몬 치료제 1탄 포스팅을 해보도록 할게요.

갱년기에 접어들면 많은 여성분들이 불편감을 호소하는데요.

갱년기는 폐경이 일어나면서 발생합니다.

갱년기에 앞서 일단 폐경이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요?

폐경이란

1. 12개월 이상 생리가 완전히 중단됨

2.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난소가 노화되어

여성호르몬이 부족하게 됨.

입니다 ~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FSH(여성호르몬을 조절하는 호르몬) 수치를 검사하여 최종 폐경을 확진한답니다.

보통 우리나라기준 평균 49.2세에 발생하고 48세~ 52세의 여성에게 발생합니다.

월경 주기, 월경 양이 불규칙해지기 시작하면 폐경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어요.

꼭 노화뿐만이 아닌 외과적 수술(난소 절제), 항암치료, 난소의 질병,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니, 갑자기 생리가 중단된다면 원인을 먼저 찾고 개선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폐경 현상이 나타난 후, 난소 노화로 인해 여성호르몬 분비가 90프로 이상 감소하게 되면서 폐경증후군인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갱년기 증상으로는,

1. 안면홍조

2. 야간에 열이 남

3. 감정의 변화 - 우울감 등

4.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질 위축증(마르게 됨)

5. 분비액의 감소- 세균을 막아주었던 액의 감소로 세균감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요.

6. 작열감/ 가려움증

7. 빈뇨/ 요실금/ 소변 시 통증

8. 피부건조/ 탄력저하

9. 골다공증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호르몬 대체요법

 

연령에 따라 증상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모두 갱년기 전에는 여성호르몬의 존재로 느끼지 못했던 증상들이었어요.

여성호르몬은 생리 주기도 조절해주고, 신체적으로 여성성이 나타나게 해주며, 심장,근육, 뼈 , 생식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감소하게 되면 위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에요.

에스트로겐은 혈관 찌꺼기를 청소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감소하면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위험도 증가하게 됩니다.

이럴 때 호르몬 대체 요법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을 인위적으로 주입하면 유방암이나 난소암에 걸릴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에 호르몬대체요법을 최대한 받지 않고 마냥 참기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 과연 안전할까요?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호르몬 치료는 빠를 수록 부작용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흔히 유방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보통 한국의 유방암의 2/3가 폐경전에 발생하기 때문에 발병률이 그렇게 높지 않고,

5년 미만의 치료로는 위험성이 매우 낮다고 합니다.

호르몬대체제를 복용하면서 주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실시해준다면 갱년기 증후군 개선으로 부작용 위험은 감소시키고 삶의 질은 향상될 수 있답니다!

뼈건강을 지킬 수도 있어 골다공증 위험도 매우 감소하게 된답니다.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했죠?

최근 연구에 따르면 폐경 후 호르몬 치료를 빠르게 시작할 수록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보다 더 감소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폐경직후의 비교적 건강한 여성에게 해당되는 사항이니 고령자분들은 별도로 생각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직장, 대장암 유발감소

혈압을 올려주는 영향 거의 없음.

가톨릭대대전 성모병원 네이버 포스트 - 폐경기 호르몬치료, 빠를수록 효과적

직장암, 대장암에 의한 사망률이 유방암에 의한 사망률보다 높다고 해요.

호르몬 치료에 대해 너무 겁먹지마시고, 증상 개선으로 불편감을 완화시키길 바랍니다.

물론 호르몬 치료의 금기사항도 있습니다.

유익성보다 유해성이 더 크다고 여겨지는 금기사항으로는,

입니다.

호르몬 제제를 경구 투여 ( 입으로 복용 ) 하는 경우보다 비경구 투여 하는 피부 패치, 질 정등의 형태로 복용하는 경우엔 '간'에 의한 약물 대사 (분해)가 적습니다.

그러면 간의 부담도 적어지고

따라서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 위와같은 위험인자가 존재하거나 경구투여에 의한 불편감이 있을 때 비경구로 복용하여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냥 부작용이 걱정되어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증상이 심해도 참고만 있기 보다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내가 과연 호르몬 대체 요법 치료를 받기에 적합한지의 여부,

주기적인 부작용 인자의 검사를 통해 개개인 맞춤식으로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충분히 치료의 이점만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삶의 질과 장기적인 이점을 경험하기 위한 치료방향을 잡으면 됩니다.

다음포스팅에는 이러한 호르몬 제제로는 무엇이 있는지 종류와 특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