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전문약

이니시아정

큰마음약국 2019. 7. 10. 18:30

※작성자/배아람 약사

 

 

자궁근종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이 과도하게 증식하여 생긴 양성 종양"을 말합니다.

대개는 증상이 없으나, 자궁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통증이나 출혈이 동반되고

그 위치가 좋지 않거나 자궁의 모양을 변형시키면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궁근종은 호르몬, 유전 등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자궁, 난소의 활동이 활발한 가임기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폐경기 이후에 크기가 작아지는 것으로 보아

호르몬의 영향이 크다고 보고있습니다.

자궁근종이 있다면 호르몬제 치료와 수술적 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니시아 정

 

 

신풍제약의 이니시아는 Ulipristal acetate성분의 경구용 자궁근종 치료제입니다.

자궁근종의 크기를 줄여 관리하거나 수술 전에 자궁근종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수술 전 치료법으로 복용합니다.

 

 

Ulipristal acetate

Ulipristal acetate는 응급피임약의 성분으로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는 합성 프로게스테론으로 인간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프로게스테론 결합을 방해합니다.

 

배란 전에 투여하는 경우 여포파열을 늦춰 배란을 억제시키거나 지연시키고,

자궁내막을 변화시켜 착상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이로써 응급피임약으로 사용됩니다.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 성분인 이니시아는 1일 1정 복용함으로써 자궁근종으로 인한 출혈을 신속하게 억제시켜 주고 근종세포 증식 억제 및 세포사멸 유도로 근종의 크기를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수술을 원치않는 환자나, 크기를 줄여 수술해야하는 환자에게 아주 좋은 약이죠.

 

용법

1회 1정을 매일 연속하여 복용합니다. 반드시 월경이 있을 때 투여해야 합니다.

첫번째 투여기는 월경 첫 주에 시작해야 하며, 재투여 할 때는 이 전 투여기가 완료된 후 첫번째 월경을 다 지낸 후 두번째 월경의 첫 주에 되도록 빨리 시작하도록 합니다.

3개월 까지 연속투여를 하며, 3개월까지만 보험이 됩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더 투여할 수 있지만 보험적용이 안돼 매우 비싸집니다 ㅠㅠ)

복용을 잊었을 경우엔 가능한 빨리 복용하고, 복용시간에서 12시간이 지났을 경우엔 잊은 약은 복용하지 않고 복용해야 하는 시간에 1정씩 계속 복용합니다.

 

간 손상의 위험이 있다는데, 맞나요?

식약처에서는 자궁근종 환자의 수술 전 치료에 쓰이는 이니시아가 간손상/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복용하는 동안 매달 최소 1회 간기능 검사를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Ulipristal acetate 5mg을 매일 연속복용하는 것에만 적용된 권고사항. 1회복용 응급피임약엔 적용하지 않습니다.)

이 약을 복용하기 전에 간기능 검사를 하여 간수치가 상한의 2배 이상일 경우에는 복용할 수 없고,

치료중에 간기능 손상과 관련된 증상(피로, 무기력, 구역, 구토, 우측 상복부 통증, 식욕부진, 황달 등)이 나타날 경우 간기능 검사를 해야 합니다.

약 복용을 중단한 뒤에도 2-4주 내에 한번 더 간기능 검사를 실시합니다.

 

▼관련기사

 

※금기

1. 이약의 주성분인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나 다른 첨가제에 과민증이 있는 자

2. 임부 및 수유부

3. 자궁근종이 아닌 다른 원인 혹은 병인학적인 이유로 밝혀지지않은 이유로 인한 성기출혈환자

4. 자궁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환자

5. 간기능 장애 환자

위에 해당하는 분은 이 약을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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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arampharmacist/221550688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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