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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 흐린날과 체

큰마음약국 2018. 9. 13. 12:06





< 제목: 흐린날과 체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오늘은 날이 흐리네요,

날이 흐리면 몸이 무겁고 힘든분들이 많죠?

그런분들 중에는 비위가 약한 사람이 많은데요~~


그래서 이렇게 흐린날에는

소화가 안되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왜그럴까요?

그것은 비위와 간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 간문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비장과 위장 소장 대장등의 혈액이 간으로 들어가는 혈관을 말하는데요~~

이게 상당히 복잡한 길이라

한군데만 막혀도  전체가 영향을 받습니다.


만약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

간으로 연결된 혈관이 정체가 되어 ( 한방에서는 이것을 간기울결이라고 합니다 )

간문맥으로 들어가는 혈관이 다 정체가 될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

비장과 위장의 혈관이 간으로 들어가지 못해서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길수 있는거죠.


그래서~~!!

소화가 안되는것, 체하는것을   단순히 <위>의 문제로만 보시면 안됩니다.


간의 문제일수도 있고

비장의 문제일수도 있고

췌장의 문제일수도 있는거죠


이 모든 장기가 간문맥을 통해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특히나,

간과 비장은 림프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비장은 가장 큰 림프절로서 림프순환에 매우 중요하고요,

간은 담즙분비를 하여 지방을 작게 잘라주고요, 지방은 림프를 타고 운반이 되거든요,


만약~~!!

림프순환이 안되면요,

림프정체가 일어나고 심하면 림프부종이 일어나요.


이것을 비장에도 적용할수가 있는거죠,

비장의 림프순환이 안되어 비장울체가 일어나는것을

한방에서는 비습이라고 표현해요,



그래서~~!!

이렇게 흐린날에는 혈액순환이나 림프순환이 잘 안되니

더 잘 체할수 밖에 없답니다.


아셨죠?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그러니 증상만 보지 말고 몸의 소리를 잘 들어보게요~~


그럼 오늘 오후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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