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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 단백질의 힘~~!!

큰마음약국 2018. 1. 14. 08:27



< 제목: 단백질의 힘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세요?

어제 청년들과 함께한 MBC특집방송 너무 재미있었네요,

딸아이도 함께 해서 더 보람찼어요^^


오늘은  안산에서  강의가 있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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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

외할머니가 끓여주던 김치수제비 맛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이제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끓여줄 사람도 없고 ~~ㅠㅠ


요즘은 수제비를 파는 집이 별로 없잖아요?

집에서도 잘 안만들게 되고 ~~


그런데요,

아주 김치수제비가 맛있는 집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종종 가게 되었죠, 


어제도 아는 지인을 모시고 갔는데요,

옆자리에 할머니 두분이 맛있게 드시는거여요,

다 드신후에는 서로 돈을 내겠다고 다투시고 ㅎㅎㅎ


연세가 많으신 것 같은데 

건강하시고 정정 하셔서 

칼국수 한그릇 뚝딱 비우시면서 서로 안부를 물으시는데

어찌나 보기좋은지~~


오지라퍼인 제가 또 끼어 들었죠 ㅎㅎㅎ






할머니들, 너무 보기 좋으세요^^

저도 나이들면 어르신들처럼 되고 싶어요,


아고,,고맙네

늙은이들 한테 관심을 갖어 주다니~~


그런데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나는 81고 저짝은 83여~~


네? 정말요?


사진 오른쪽에 계신 할머니가 81이고 

사진 왼쪽에 계신 할머니가 83 이라 언니신거여요,


그런데~~!!

제눈에는 81이신 할머니보다 83이신 할머니가

정말 10년은 더 젊어보이시더라고요~~


그래서 또 여쭸죠~

할머니 ,, 너무 젊어 보이세요,비결이 뭐여요?


그랬더니~

홍어랑 피문어를 좋아해,

피문어를 늘 호주머니에 넣어다니면서 씹어 먹었지~~


어머나, 부잣집 마나님이셨네요, ㅎㅎ

피문어 비싸잖아요? ㅎㅎ

그나저나 피문어 딱딱하지 않아요?


내가 이가 좋아~~

아적까징 이때문에 고생한적도 없응게 

다 내 본이라니까 ~~그니까 씹어묵지~~~


어머나 , 어머나,

81살에 아직도 피문어를 씹어드시다니

이가 좋아 피문어를 씹어드신건지,, 피문어를 드셔서 이가 좋아지신건지 ~~


이나이에 요양원에 안가고 

내발로 걸어댕기며 맛난거 먹을수 있어서 행복햐~~

그나저나 젊은 사람이 우리같은 늙은이한테 관심을 가져주다니

참말로 고맙소잉~~


아고, 할머니 너무 예쁘고 고우셔서 환하게 빛나는데요,

사진 한장 찍어도 되요?


오매,,다늙은 사람 머헌다고 사진을 찍는댜,

찍지마~~ 하심서 ~~~ 이미 손은 브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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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을 ~~!!

꾸준히 챙겨 먹어야 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네요 ㅎㅎㅎㅎ


우리들도 80 넘어서 우리 치아로 피문어를 질겅 질겅 씹어먹게요 ㅎㅎ


그럼 저는 이제 준비하고 출발합니다.


안산 약사님들

이따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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