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 위산과 우울증

< 제목: 위산과 우울증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저녁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

밥 잘먹는 사람들은

잘 못먹는 분들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할거여요~~

약국에 있다보면 

밥을 못먹어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죠,

그런분들을 상담하다보면 

대부분 우울증이 동반되어 있는것을 발견하게 되어요,

본인들은 

당신들의 성격이 예민해서 그렇다고 말씀하시는데요,

 ( 병원에서도 신경성이라는 꼬리표를 붙여주니까요 ~~)

그러나 

제가 볼때는 99% <영양실조> 여요,

찬찬히 살펴볼까요?

위에서는 단백질을 소화시키는 펩신이라는 효소가 나와요,

그런데 이 펩신이라는 효소는 위산이 충분해야만 활성화가 되어요,

펩신은 단백질중에서도 방향족 아미노산을 자르는 효소인데요,

만약 ~~!!

위산이 충분하지 않으면 ==> 

펩신이 활성화 되지 않고 ==>

방향족 아미노산이 잘라지지 않겠죠,

물론~~!!

위에서 안된다 해도 ~~

췌장에서 또 단백질 분해효소가 나오겠지만 

위에서 어느정도 해줘야지 안해주면 췌장이 너무 힘들겠죠,

췌장효소조차 충분히 나오지 않는다면 

방향족 아미노산의 흡수가 안되겠죠?

방향족 아미노산은 

신경전달물질의 원료가 되죠,

도파민, 에피네프린,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멜라토닌 ,티로신 등

소화가 오랫동안 안된다면 ~~!!

당연히 저런 신경전달물질이 안 만들어질것이고요.

그로인해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이 올수 밖에 없다는 거죠,

그러니~~!!!

위산이 잘 나와야 해요,

위산이 퐁퐁퐁퐁 잘 나와야 잘먹을 수 있고요,

잘 먹어야 잘놀고,잘잘수 있는거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

산이 안나와도 (저산증 ) 속이 쓰리고 

산이 많이 나와도 (과산증 ) 속이 쓰리다는 것~~!!

이게 함정이죠,

문제는~~!!

과산증,저산증 구분없이 제산제가 남용되고 있다는것이죠 ㅠㅠㅠ

저산증 환자의 제산제 남용은 

저산증 환자를 두번 죽이는 행위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니~~!!

속이 쓰리다고 무조건 제산제를 찾지 마시고요,

몸을 이해하려고 하셔야 해요,

왜 ? 속이 쓰릴까? 를 말이지요^^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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