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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 후기

큰마음약국 2017. 10. 14. 11:21


< 제목: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후기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어제 방송 잘 보셨어요?

소식 기다리시는 분 많으셨을텐데 

도저히 글을 쓸 짬이 나지 않아서 전해드리지 못했네요 ㅎㅎ


제가 사실 허당 이거든요,

허당 이지향이라고 제 지인들은 많이 놀리는데요.


어제도 

허당 짓을 또 했네요,


제가 집은 전주고 약국은 익산이잖아요 ~~

외부 출장이 많아서 KTX 로 많이 이동하는데요,

전주역에서 탈때도 있고 익산역에서 탈때도 있어요.


그런데~~!!!

전주역에서 기차를 타려고 가서보니

표가 익산역거였던거여요..


 헐~~~

흐미~~


전주 -익산- 용산 이런 순서라~~기차는 이미 출발 해버렸지요 ㅠㅠ

앞이 캄캄해지더라고요.


택시를 잡아타려고 했더니 

역무원 아저씨께서 택시보다 KTX 가 훨씬 빠르니

익산까지 택시를 타고 가서 다음 기차를 타라고 조언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부랴 부랴 익산까지 택시타고 가서 

기차를 잡아 탔는데 용산 도착이 9시 15분인거여요,


방송은 10시인데~~


제 심정이 어떻겠어요?

제 심장이 왼쪽에 있다는 것을 어제 확실히 알았네요 ㅎ


입구와 가장 가까운 기차칸이 9호라고 하더라고요,

내리기 15분전부터 9호 앞에서 줄을  선후 

하차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튀어 나가 택시를 잡아타서 

여의도로 도착하니,, 분장실에서 9시 30분~~

(다행히 출근길이 아니어서 막히질 않았어요 ~ 휴)


두명의 메이크업 샘이 달라붙어서 겨우 겨우 분장을 하고 

리허설도 못한채 생방송에 들어간거죠  ~~~


리허설을 못한탓에 방송중에 작은 실수는 있었어요,

판넬을 어느방향으로 들고 설명해야 되는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는 ㅎ


그래도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쳤답니다.


스텝들한테 미안해서 죽을뻔했네요,

진짜 다시는 이런일 없어야지, 

저때문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가슴을 졸였을지~~

다시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 거리네요 ~~


그래도 다들 표현을 안하시더라고요,

괜찮다고,오셨으면 된거라고, 

오히려 제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더 미안했어요 ~~


지금은 황금알이 없어졌는데요,

황금알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었던 박현아 교수님을 만나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


그래서 같이 출연한 송미연 교수님과  찰칵~~


방송을 마친후 점심은 

저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팬이신 조경희약사님과 함께 했답니다.


조경희 약사님께서는 저보다 연배가 많으신데도 

항상 겸손한 자세로 저에게 질문을 해오십니다.


그런 이유로 마음이 통하여 

제가 데이트 신청을 하였는데요,


흔쾌히 한걸음에 달려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어요.


아침에 일어났던 황당한 생방송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맛있는것을 먹으며 위로를 받으니 편안해지더라고요,


감사해요,,약사님^^*


그러고는 다시 기차타고 내려와서 

MBC 라디오 생방송을 하고 집으로 왔답니다.


어제는 완전히 방송인으로 살았네요,

그것도 생방송으로 ㅎㅎㅎㅎㅎㅎ


.

.

그런데요,

집에 와서 방송 모니터를 해보니

그간 했던 방송중에서 제일 자연스럽게 잘한것 같아요.


이게 무슨 아이러니대요 하하하


주말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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