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9일 > 엽산의 종류

< 제목: 엽산의 종류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주말 잘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도 근무라 약국에 나왔어요^^*

아침을 못먹고 뛰어 나왔더니

일하다 말고 어찌 배가 고파야 말이지요,

쵸코빵을 하나 맛있게 먹었더니 금새 행복해지는 이약사~~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요,

배만 부르면 되요,ㅎㅎㅎㅎㅎㅎㅎㅎ

아 후지다, ㅋㅋ

.

.

엽산에 대해 많이들 물어보시네요,

천연엽산이 좋아요?

합성엽산이 좋아요?

저는 항상  < 좋다 ,나쁘다>라는 판단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 제대로 쓰임을 갖는다면

좋은 것도 없고 나쁜것도 없을테니까요~~

천연 엽산을 folate 라고 하고요,

합성 엽산을 folic acid ( folate가 산화된형태 )라고 해요,

천연엽산이나

합성엽산이나

몸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려면

THF( tetrahydrofolate) 로 변신을 해야 해요,

그래야 엽산 회로에 입장을 할수가 있답니다.

엽산회로에 입장을 해야

비로소 엽산으로서 태어난 의미를 찾을수 있거든요~~

그런데요,

천연엽산이 THF로 되는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여요,

우리몸이 몇천만년동안 계속 해왔던 일이었기 때문에

눈감고도 할수 있는 누워서 떡먹기 같은 일이죠,

그러나~!!

합성엽산이 THF 로 되는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여요,

우리몸이 합성엽산을 만난지 불과 몇십년밖에 안되었기 때문이겠죠,

그러다보니~~!!

합성엽산이 THF로 변화할려면

DHFR (dihydrofolate reductase )라는 효소가 엄청 일을 많이 해야해요~~

만약,

DHFR이라는 효소가 부족하게 되면

합성엽산은 엽산회로에 입장하지 못하고

몸에서 뱅뱅 돌게 되어요 ㅠㅠㅠ

그래서 갈곳 없는 합성엽산이 암을 발생시킨다는 논란이 생기는거고요,

그러나 ~~!!

이 효소가 충분하다면 ~~!!

합성엽산이 천연엽산보다 안정성도 있고 흡수도 잘되니 더 좋겠죠^^

암튼지간에요~~

천연엽산이든 합성엽산이든 , 출신이 뭐든지간에

일단 엽산 회로에 들어가서 졸업을 해야

엽산으로서 일을 할수 있는 자격증을 부여 받게 되는데요,

그게 바로 ,

MTHF 라는 활성형 엽산이죠~~

그러니~~!!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것은

MTHF (methyl tetra hydro folate) 인거랍니다.

그래서 시중에는 활성형엽산의 형태도 나와있어요,

그러나 ~!!

너무 완제품 (MTHF)만 선호하면  몸의 효소들이

퇴화할것이고요.,

그러니,. 상황에 맞게 ,체질에 맞게 잘 선택해서 써야 하겠죠,

천연은 좋고 합성은 나쁘다라는 말도 맞지 않고요,

합성이나 천연이나 다 똑같다 라는 말도 맞지  않고요,

활성형이 더 좋다 라는 말도 맞지 않는것 같아요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 이유가 있고요,

다만 우리가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뿐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

우리  ~

길가의 돌멩이도 함부로 차지 말아요^^*

아셨죠?

참참  참~~

며칠전에 저에게 싱싱한 토마토가 배달이 되었는데요,

도시당체 누가 보냈는지 알수가 없네요^^*

누구세욧?

감사해욧~~~!!!!!!!

알켜주세요~~~~~ㅎㅎㅎㅎㅎ

그럼 주말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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