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와 천식 8월 22일

< 제목: 진통제와 천식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드뎌 다시 소중한 일상이네요,

휴가는 저와 저희가족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네요.

좀 더 <평화>로워졌다고나 할까? ㅎㅎ

배터리 100% 충전했으니

다시 달려볼까요? 

수요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편 

방송분에 나갈 자료인데요.

아직 최종대본이 나오질 않아서 반영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여기서 먼저 말씀드리자면~~!!

진통제의 남용이 천식을 유발할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질환을 <약물유발성 천식> 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몸에 무슨일이 생기면~~!!

  

세포막에서 아라키돈산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진다음

( 세포막은 인지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떤 물리적 혹은 화학적 자극에 의해

인지질이 떨어져 나와 효소에 의해 아라키돈산으로 변하게 되죠)

프로스타그린딘이라는 물질이나

류코트리엔이라는 물질로 변해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데요.

면역반응이라는 것은

발열 -열이나거나

발적-빨갛게 부풀어 오르거나

부종-붓거나

동통 -아프거나  을 말합니다

사실 ~!!

면역반응은~~!!

나쁜게 아니랍니다.

몸을 지키고 수리하기 위해 거쳐야할 당연한 반응이지요,

(이번에 제가 벌에 쐬어서 제대로 경험했지요 ㅎㅎ)

아픈만큼 성숙해지듯이

면역반응이 있어야 몸이 더 튼튼해지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이 면역반응이 너무 오래 지속된다는 거에 있죠,

이렇게 되면 몸이 폐허가 되기때문에 약의 힘을 좀 

빌릴 필요가 있습니다.

소염,진통제나 해열진통제는 

면역반응의 근본 원인은 해결해 주지는 못하고요,

면역반응의 고통을 좀 덜어주는데 그 의의가 있는데요,

소염진통제 (아스피린,부루펜등)는 

면역반응의 한쪽 

즉 프로스타그란딘의 생성을 차단하여 

염증과 통증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른 한쪽

즉 류코트리엔쪽의 반응은 더 커질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

류코트리엔으로 인한 <천식>이 유발 될수 있는겁니다.

물론 한두번 먹는다고 그러는게 아니고요

장기간 복용했을때 그러겠지요~~

그런데~~!!

이런 약의 기전을 모르시면요~~!!

천식약 먹고 

진통제 먹고   막 그러거든요.

기침을 많이 하면 머리도 아플뿐더러

천식있으신분들이 관절염도 많이 동반하기 때문에요..

그러니

참으로 안타깝지요. ㅠㅠㅠ

혹 주위에 그런 분들 있으시면 잘 알려주셔서 

약의 남용을 막아주셔요^^*

오늘 약국에 출근하면 

업무량이 무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아침 일찍 글을 올리는 무례함을 

용서하시옵서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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