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봄살>
봄살인지
몸살인지
맘살인지
제가 밤새 끙끙 앓았네요
마침 어제는 제가 17년전에 아들놈
귀빠지게 힘을 같이 쓴 날이기도 하고요 ㅎ
내가 끙끙 앓는 사이
울집 앵두는(고양이) 새끼를 네마리나 낳았네요
다 좋은일이죠~~
끙 앓고 나니
몸과 마음 안에 늘러붙어 있던 어떤 것들이
많이 날라간듯 가볍네요
그래도 오늘은 좀 쉬어주는게
몸에게
마음에게
봄에게
예의인것 같아
등을 바닥에 밀착하고 있습니당 ㅎㅎ
며칠전 밤새 끙끙 앓고 훅 털고 일어나
엄마랑 여행을 다녀온 울 정연이가
제가 했던 그대로 간호를 해주네요
본대로 배운다고 ㅎ
암튼 엊저녁 정연양의 효도에 매우 흐뭇했습니다
봄이네요~~
새도 꽃도 하늘도 바다도 사람도
다 봄이네요 ~~
글 기다리실까바서리 ~~
이제 진짜 푹 쉬어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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