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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3일 > 호르몬과 펌프

큰마음약국 2016. 2. 13. 10:53


<제목: 호르몬과 펌프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오늘 아침, 봄안개가 자욱한 모악산을 뒤로 하고 

출근했네요,

봄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무척 설레입니다.

맨날 먹는 밥도 맛있고 

맨날 오는 봄도 멋집니다.ㅎ


며칠전에 상담한 여성인데요,

갱년기로 고생하고 있었어요,


병원에서 갱년기 호르몬을 타서 먹을까,

홈쇼핑에서 선전하는 호르몬보충제를 사서 먹을까,

고민 고민 하시더라고요,


<답정너>라고 하죠?

답은 이미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해라 ㅎ


이미 갱년기에는 호르몬제를 먹어야 한다고 

답을 정해놓고 저에게는 어떤게 낫냐고 물어보시니~~~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ㅠㅠㅠ


저는 <호르몬>이 답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막대풍선을 입으로 불어보신적 있으신가요?

동그란풍선은 입으로 불면 불어지지만

막대풍선은 입으로 안불어져요,

강호동이라면 모를까~~~ㅎ


막대풍선을 불으려면 펌프가 있어야 해요,

펌프로 쑥쑥 밀면 신기하게도 금방 불어지죠,


<풍선>을 <자궁>

<펌프>를 <호르몬>으로 생각해봐요,


갱년기란~

펌프가 사라진 상태 또는 펌프가 고장난상태를 상상하시면 

쉬우실거겨요,


펌프가 없으니 (호르몬이 작동을 안하니 )

풍선이 불어지질 않죠 (자궁의 기능이 떨어지죠)


펌프없이 입으로 풍선을 불면 어떻게 되죠?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열이 나면서 땀이 죽죽 흘러요.


마찬가지로~~

호르몬 없이 살려니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열이 후끈 후끈 오르면서 

땀이 줄줄 흘러요,



그럴때~~~~


펌프(호르몬)을 갈아끼우는 것이 정답일까요?

과연 그럴까요?


풍선이 얇아질대로 얇아져서 

(자궁기능이 약해질대로 약해져있는데 )


펌프를 새걸로 갈아서 

(호르몬제를 먹거나 호르몬식품을 먹어서 )


풍선을 불어대면 

(자궁세포를 자극하면 )


풍선은 터지지 않을까요?

( 몸의 조화와 균형이 깨지지 않을까요? )


저는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므로 

호르몬이 나오지 않을때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알아차리고 

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을 찾아야지


무조건 

갱년기=호르몬부족 이라고 생각하고

호르몬만 채우려 한다면 


조화와 균형은 더 흐트러질수 밖에 없겠지요,,


하여,,

호르몬치료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자궁암이나 유방암등도 늘어날수밖에 없는 이유인거죠,



아셨죠?


갱년기는 생의 전환기 입니다.

이때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남은 삶의 질이 달라지죠.


쉽게 쉽게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진지하게 몸과 마음을 돌아다보는 한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주말도 누리십시요,

선물이니까요^^*







####
2월 23일 저녁 7시~9시 부산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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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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