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8일 > 지방간과 집밥

< 제목: 지방간과 집밥>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다들 차례 잘 모시고 뒹굴 뒹굴 뒹구르르 하고 계신가요?

아이고 아직도 설겆이통에서 못 빠져나오셨다구욧?

그렇다면 이왕 하실것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시옵소서,ㅎㅎㅎ

명절에 만난 친척 아이가 저를 보자 마자

하소연을  하네요..

복부비만도 아니고 마른편인데

심지어 ~~!!

술,담배도 안하는데

건강검진에서  <지방간 > 진단을 받았다는 거죠,

이궁~~~

그런데 잘 들어보니

이 아이 (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군요 ㅎ)

이 청년 ~~!!

끼니를 거의 인스턴트 음식으로 

해결한다고 해요,

혼자 사는데다가 

일하느라 규칙적으로 먹을수가 없다는 거죠,

그리고 스트레스가 아주 많다네요, ㅠㅠㅠㅠㅠ

에고~~

저런~~

문제는 그거였네요,

제대로 밥을 못먹고 스트레스만 많이 받으니까 

지방간이 생긴거였어요.

왜 그런일이 생긴걸까요?

간은 아시다시피 해독작용을 하는 기관이여요,

그런데 너무 많은 독성물질이 한꺼번에 몰려오면 

간이 다 감당을 하지 못해요,

그렇게 되면 간세포들이 활동을 멈추게 되고 

그자리를 지방세포들이 메꾸게 되는거죠,

네에????

제가 먹은 음식때문에 그랬다고요?

제가 독을 먹었다고요?

아이고,,아니 ,,그건,, 아니고,,

적당히 먹었어야지..

인스턴트라는 것이 뭐냐.

즉석에서 해먹을수 있는 음식 아니냐?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보존제를 썼을것이고

맛있게 하려고 각종 감미료나 첨가물이 들어갔겠지,

그럼 그것을 간에서 다 해독을 해야 한단말이야.

그런데 주구장창 그런 음식들만 먹으니

간이 지쳐버린거지,,

아~~ 그렇구나..

이제부터 밥을 직접 해먹어야 겠네요,,

그래,, 혼자 해먹기 힘드니까~~

장가를 가서 같이 해먹어 ,,

그랬더니~~!!

돈이 있어야 장가를 가죠,,그러네요. ㅠㅠ

이궁~~

돈타령 고만허고 사랑을 혀~~~~~~^^*

우리때는 선 사랑 ,후 돈 이었는데 말이죠,

어찌 사회가 이렇게 되었는지

어른으로서 미안하기만 하네요 ㅠㅠㅠㅠ

우짜둥둥요,,

올해는 웬만하면 <집밥>을 먹는걸로~~~♡

새해복많이 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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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저녁 7시~9시 부산번개 확정되었습니다.
장소는 추후 공지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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