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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0일 > 술과 골연화증

큰마음약국 2015. 1. 10. 10:45


< 제목: 술과 골연화증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신나는 주말이네요~~

다들 음주가무 좋아하시나요?


저는

술을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술자리는 퍽 좋아한답니다.


약간의 음주로

심장이 벌렁거리면서 

얼굴 근육이  약간 땡기며

눈이 살짝 풀어지면 ~~


마구 마구 세상이 사랑스러워진다눈,, ㅎㅎ


그러면서 

심한 언어의 유희를 즐기는데용 ♪♬


궁금하시다구용?

그럼 번개 참석하시람서~~ ㅎㅎ



며칠전에 

30대 중반의 한 남성이

저를 찾아오셨어요,,


무릎이 아파서 

서울에 있는 병원 몇군데를

방문하여 < 골연화증 >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받은 처방은 

소염진통제와 위장약뿐~~!!

그것도 한번에 3개월분~~!!


이 무슨 씨추에이션이란 말입니꽈?


골연화증에 소염진통제라니..

소염진통제를 3개월 묵으면 

약해진 골이 단단해진답니꽈???


아흐~~~


흥분을 가라앉히고 

상담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남자~~


일주일에 세번 이상을 

술에 밥을 말아드시고 계셨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 저녁마다 회식 ㅠㅠ )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요.


담근술 드셔보셨어요?


담근술요?


아 ,,그거 있잖아요?

매실주,인삼주, 뱀술, 앵두주

뭐 그런거,,,


아,네 ~~


술에다

매실이나 인삼,뱀등을  담그면 

유효성분이  다 빠져나와요,


술(알콜)이 유효성분을 추출하기 때문이여요.


그러면 매실이나 인삼,뱀등은 건져버리고

술만 또로록 따라서 드시잖아요?


사람몸도 마찬가지여요.


술을 자꾸 마시면 

몸에서 유효성분이  빠져나와서

소변 대변으로 다 빠져버려요,,


술을 많이 마신다는것은

자신의 몸을 술에다 담근다는 거나

마찬가지여요,,


자신이 담근술이 되는거여요,


뱀을 소주에다 100일을 담근다음

꺼내봐요,뱀이 흐물 흐물 해져요,


아~~ 그래서 

제 뼈가 흐물 흐물 해졌군요,,


네,,,넹~~

골연화증이라고 말하고 

담근술이라고 읽습니다용~~


아,,저는 숙취가 별로 없어서요,

술이 저에게 잘 맞는줄 알았어요,

ㅠㅠㅠㅠㅠ


남자들이 겪는 가장 큰 오류중에 하나가

숙취가 없음으로 해서 생겨요,


숙취가 없으니 

술에 몸을 담그는지

몸에 술을 담그는지

마구 마구 마구 담궈요,,


그러나~~!!

숙취없는 남자들의 

말년은 너무 비참해요,


다들 담근술이 되어 

척추질환,무릎,어깨 질환,

심하면 엉덩이뼈가 썪어버리는 

<대퇴골무혈성괴사>로 고생해요..


아셨죠?


술은 적당히 드셔야 되요,

저처럼,,흐흐흐흐


주말 잘 보내세요~~


목포 번개 신청들 하시람서~~~~~♪♬

(Sticker)








언제 : 1월 31일 토요일 저녁 6시 

장소 : 목포시 약사회관
(목포시 용두로 14번길 4 )

인원: 선착순 30 ~40 명 

일정:

6시~7시 20분: 이지향 < 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 >

7시 30분~9시: 박의규 <소금과 물 ,우리 몸이 원한다 >
박의규선생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chrisp664

9시 이후 : 친교를 위한 뒷풀이


참가신청: 이순정 <010 8504 2658 >
참가비: 3만원 < 농협 1118 02 221172 >

뒷풀이 장소는 추후 공지합니다^^*





(Sticker)





책 온라인 구입은 요기서~ 
http://www.moak.kr/goods/view?no=102

카카오톡 아이디 < 모악산 > 에 
주소와 전화번호 넣어주셔도 되고요 

약국으로 전화주셔도 되어요 063 851 7975

524 21 0403714 전북은행 이지향 16000원 
입금자와 주문자 이름이 같은지 꼭 확인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