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의 아침
07월 06일
< 제목: 발냄새와 땀 그리고 균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비오는 일요일을 사랑합니다.
정글과 빗방울이 내는 소리, 그 소리 와
함께 올라오는 흙냄새,비냄새,
그런것들 말이죠^^
그런데,,,,,,,음.....
이런날,,,, 외출을 꺼려하는 분들이 있어요,
특히 신발벗는 식당에 가는 것을 참으로 난감해
하는 분들~~~
바로 심한 발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들이죠^^
어릴때 우리 외할머니께서 항상 그러셨어요,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
그런것처럼,,
발도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해요~~^^
무슨말이냐면,,
발냄새라고 하면
발의 문제라고들 생각하시지만..
사실은 발에 같이 살고 있는 균의 문제라는 거지요,
피부에는 피부상재균이 살고 있다고
말씀드렸죠?
발에도 상재균이 살고 있어요,
그 누구의 발이든 다 균이 살고 있어요,
이효리의 발에도
김연아의 발에도
다만 어떤 균이 사느냐에 따라 냄새가
나느냐 안나느냐 차이일뿐~~
균은 나와 다른 생명체랍니다.
그러니 내가 나라고 알고 있는 내몸은
사실 내것만은 아니었다는것~~
그러니 나라고 할것도 없고 너라고 할것도
없고,,,에헤이~~ 공수레~~ 공수거~~ ㅎ
생명체는 살수 있는 조건이 맞아야
살아갈 수 있어요,,
소가 고기를 못먹고
사자가 풀을 못먹듯
발냄새를 내뿜는 균은
눅눅하고 습한것을 좋아해요~~
그러니 그런 조건을 없애주면 사라져요~~~
눅눅하고 습한것은 바로 땀이죠!!!
즉 ,,,발냄새를 없애려고 뿌리고 바르고
어쩌고 할일이 아니라 ....
지나치게 많이 솟아나는 땀을 바라보셔야 해요.
땀은 균하고 상관없이 내가 만들어 내는것.
즉~~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는 말은 맞지만
친구때문에 망쳤다는 말은 맞지 않는거죠..
내가 단단하다면 아무리 불량한 친구를 만나도
흔들리지 않는다는것~~~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발냄새도 몸이 보내는 신호라는 거랍니다.
신발을 자주 말리고
청결하게 씻고
발가락 양말을 신는것도 중요하지만~~
균이 잘 살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내는 몸을 봐라볼줄 알아야 된다는거죠^^
그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럼,,,, 비오는 일요일,,,, 즐기시람서~~~~~~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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