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부해요 /이약사에게 묻기

히스타민과 부교감신경 , 항히스타민제의 남용에 대한 고찰

큰마음약국 2014. 1. 16. 13:58

 

 

 

안녕하세요^^

 

이약사 여요^^

 

요즘은 참말로 스마트폰이 대세여요,

저만해도 블로그에 글쓰기보다 카카오스토리에 글쓰는게 더 쉽고 재밌더라니까요?

독자들과의 소통도 훨씬 빠르고 잼나요,,

 

그러긴 해도 블로그는 블로그만의 매력이 있지요,

 

 

 

오늘은 며칠동안 들여다 보았던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해요,

이런 이야기는 카카오스토리에 올리기에 부적합하거든요..

 

겨울이라 비염,아토피,천식 환자분들 엄청 고생들하시지요?

이분들때문에 겨울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이 바로 항히스타민이라는 약이랍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종류가 워낙 많아요,,

그것을 말씀드리려는 것이 아니고요,,

 

왜 비염이나 아토피 천식환자들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때문에 고통을 받는지 사유해보려고 합니다.

그 근원을 따지다 보면 왜 아픈지 원인을 알아낼수 있고 그러면 해결을 할수 있을테니까요,

 

사실 현대의학에서 비염,아토피,천식은 불치로 알려져있어요,,

그래서 환자들은 증상이라도 완화하는 차원에서 병원을 찾게 되는거죠,

 

 

 

우리몸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라는 자율신경에 지배를 받아요.

히스타민은 부교감신경과 밀접한 물질이여요,,,

 

교감신경은 우리몸을 외부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발달한 신경이라면

부교감신경은  몸속을 지켜내기위해 발달한 신경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외부에 적이 감지되면 교감신경이 곤두서죠,

빨리 달리기위해 호흡을 늘리고  혈관을 수축시키고 소화와 배설은 잠시 멈춤으로 셋업하죠,

 

내부에 이물질이 감지되면 부교감신경이 곤두서죠.

최대한 외부로 나가는 에너지를 막기위해  호흡을 줄이고  혈관은 이완되죠,,

에너지를 얻기 위해 소화를 시키고 배설을 시킵니다.

 

 

부교감신경이 항진되면 배출되는 물질이 바로 히스타민인데요,

 

히스타민으로 인해

 

위산분비를 촉진

모세혈관확장,혈관투과성증대

자궁,장,기관지평활근 수축

알레르기반응 등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하나 하나 이해해볼까요?

 

부교감신경이 항진되면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나옵니다.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모세혈관에 붙으면 모세혈관은 확장되고 혈관의 투과성이 증대됩니다.

즉~~

모세혈관의 확장 = > 표적세포에 군대가 잘 출동할수 있도록 길이 넓혀진다.

혈관투과성의 증대 ==> 모세혈관에서 조직속으로 군대가 잘 넘어갈수 있도록 문이 열린다.

 

이런말이 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일이 벌어지느냐!!!!!

 

혈관에서 군대와 함께 물도 같이 빠져나오므로  조직이 붓고 빨갛게 부풀어 오르게 되는거죠,

그게 어느 조직이냐에 따라 물이 빠져나올수도 있습니다.

 

코조직이면 콧물,

눈조직이면 눈물,

자궁이면 냉 ,

장조직이면 설사,

위조직이면 위산~~ ,

기관지면 가래,

피부면 발적과 부종

 

이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기서 잠깐~~~

교감신경이 흥분되어도 평활근을 수축시키고

부교감신경이 흥분되어도 평활근을 수축시키나요?

하고 물어볼수 있겠군요,,

 

음...그러니까 교감신경이 흥분시키는 평활근은 근육같이 에너지를 쓰는 조직이고요,,

부교감신경이 흥분시키는 평활근은 자궁이나.기관지,장처럼 풍선같이 부풀어올라있는 조직 ,즉 비워야 채울수 있는 조직이 아닐까 사료되옵니다...ㅎ

 

 

 

 

 

하여 부교감신경이 흥분되면 ~~~

흥분이라는 것은 조화와 균형이 깨진상태 즉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위산이 지나치게 많이 나와서 속이 쓰리고 구역질이나며 소화가 안되고

피부가 지나치게 부풀어오르고 마구 가려워지면서

기관지평활근이 지나치게 수축되어 숨이 차고  가래가 넘쳐나며 

자궁은  지나치게 수축되어 생리통을 유발하며 냉이 넘쳐나고

장은 지나치게 수축되어 변비나 설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왜 항히스타민이라는 약이

 

천식에도 쓰이고 아토피나 건선등 피부질환에도 쓰이고 생리통에도 쓰이고

과민성대장증상에도 쓰이고 위장질환에도 쓰일수 있는지

 

조금 이해가 될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정녕

항히스타민이라는 약은 부교감신경의 흥분을 막아주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항히스타민이라는 약은 다만

부교감신경이 미쳐 날뛸때 내뿜는 찌꺼기를 쳐내는 정도일뿐이라는거죠,,

 

항히스타민제를 자꾸만 바르고 먹고 하게되면 부교감신경은 더 약이 올라 더 흥분한다는거죠,,

어쩌면 가만 놔두는것이 더 나은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냅두면 가라앉을 수도 있으니까요^^

 

 

항히스타민제를 지나치게 남용하면

 

눈물이 마르고 입이 마르고 위산이 나오질 않고

대소변이 나오질 않고 생리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왜그런지는 위의 내용을 곰곰히 읽어보시면 다 아실듯!!!!

 

 

 

 

 

그러니!!!!!!!

 

 

진정한 치료는!!!!!!!!

 

부교감신경의 조화와 균형 즉 자율신경의 조화의 균형을 찾는것이라고 이약사 거듭 거듭 당부말씀 드리옵니다.

 

 

 

 

 

몇날 몇일 히스타민을 머리속에 넣고 다녔더니,,

 

아흐

 

 

 

좀 쉬어야 겠어요,,,, 바이 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