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약사여요~~
쿨수마스 잘들 보내셨어요?
저는 쿨수마스에 아주 뜻깊은행사에 다녀왔어요,,
어느날 저에게 온 편지한통~~!!
이하 생략~~~
세아이를 키우고 있는 제가 어찌 가지 않겠습니까?
열일을 제치고 달려갔지요^^
와...다양한 분들을 섭외하셨네요,,
공예가.청소년상담사,연극인,사회복지사,경찰,플라워디자인,장학사.시민운동가, 사진작가, 자영업자. 체육인. 바리스타.
마술사. 환경운동가.작가.간호사.약사.기자.군인등
대기실에서 모여 서로 인사를 하고 담소를 하였습니다.
저는 1학년 1시간,3학년 1시간을 하게 되었는데요,,
참 신기했어요,
1학년은 아직도 마냥 초등학생처럼 철이 없는데
3학년은 대학생마냥 너무 의젓한거여요,
질문의 수준도 다르고~~
겨우 2년인데,,,2년동안에 저렇게 많은 변화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주로 한 이야기는
이사회에서 약사의 역할이 무엇인가?
약사는 주로 어떤일을 하나?
어떤 과목을 좋아해야 약사가 적성에 맞는가?
약사는 얼마만큼 사회적으로 성장할수 있나?
뭐 이런이야기인데
아이들이 궁금해한것은
얼마나 공부를 잘해야 약사가 될수 있나?
약사의 연봉은 얼마나 되나?
의사와 약사의 차이는 뭔가?
뭐 이런거였습니다..ㅎㅎ
이 날 만난 아이들중에 후배약사님이 나올까요?
몇년후 그때 선배님의 강의를 듣고 약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약사가 되었어요,,라고 말하는 학생이 나오기를 바래봅니다.
너무 거창한가요? ㅎㅎ
수업후에는 요래 요래 맛난 식사도 대접해주셨고요^^
밥이 너무 맛있어서 또 먹으러 가고 싶다눈^^
식사후 현관까지 배웅해주시는 교장선생님과 한컷~~
참으로 감사합니다.^^
강의가 끝난후에는 차를 한잔 마시러 갔어요!!!!!
마침 이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중에 후배가 있지 뭐여요?
또 강사로 섭외된 전문가중에도 후배가 있고요,,,
우리는 전대협세대로서 ㅎㅎ
대학교 다닐때 교실보다는 학생회관 앞에서 더 많은 세월을 보냈다죠?
우리셋은 20여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 넘어 너무 반가웠어요,,
하여 수업이 끝나고 차한잔을 하면 근황을 나누었죠,,
국문학을 전공한 후배는 대안학교,학원,공교육을 두루 두루 거치며 현실교육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살고 있고~
법학을 전공한 후배는 시민운동을하면서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여전히 헌신하고 있고
저는 이렇게 살고 있는거죠~~
우리는 한때 같이 성장했지만 다들 뿔뿔히 흩어져 흘러가다가 어느날 우연히 한곳에 만나서 차를 마시게 된거죠,,
아...참.... 묘한...기분~~~~
우리는 마치 도원결의를 하듯 ^^
시민운동과 교육운동과 의료운동을 엮어서 뭔가 좀 더 뜻깊은 일을 하자 이렇게 마음을 모았답니다..
뭘할지는 모르지만 ,,,,
우리는 다시 이렇게 만났으니까요^^*
학생들도 만나고 밥도 맛있게 먹고 후배님들을 만나고 돌아오던 2013년 클수마스 이브날~~
참으로 이약사 행복하였습네다...
그리하여 인생은 살만한 것이죠!!!!!!!!!!
아흐~~ 또 주말이군요,,,달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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