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덜녀)
약사님..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나 힘들어요,,
등이 방바닥에 붙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왜그럴까요?
애들 밥해주기도 싫고 하루종일 잠만 잤으면 좋겠어요..
이약사)
저런 저런~~
여름에도 그랬나요?
덜덜녀)
아니요,, 여름에는 그럭저럭 지낼만 했는데,,,
이약사)
땀은 잘 나는 편인가요?
덜덜녀)
아니요,,땀이 정말 나지 않아요..
이약사)
잘 붓나요?
덜덜녀)
특별히 많이 붓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녁에 먹고 잔다거나 ,술먹거나 하면 좀 부어요,,
이약사)
소변은 자주 보나요?
덜덜녀)
아니요,, 정말 자주 안가요,, 어떨때는 오전내내 안갈 때도 있어요,
이약사)
추위를 심하게 타구요?
덜덜녀)
그런편이죠,, 아무래도..
이약사)
피곤은요?
덜덜녀)
많이 좀 쉬워져야 됩니다. 무리한 일을 잘 못해요,,잠도 많은 편이에요,,헤헤
이약사)
비위가 약해서 수분이 잘 정체되시는군요!!
몸에서 물이 잘 안빠져 나가기 때문에 그리 몸이 무거운 것입니다..
덜덜녀)
제가 비위가 약하다구요?
전 먹는것을 정말 좋아하고 여간해서는 잘 체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신장이 나빠야 붓는거 아닌가요?
전 잘 붓지도 않아요,, 그리고 잘때 화장실을 가거나 하지도 않구요,,
사진출처-다음검색
<안개낀 추운겨울- 수습이 정체된 몸>
이약사)
비기능이 약한사람은 에너지(기)를 잘 가두지 못하기 때문에 방전이 잘되지요,
그래서 많이는 못먹지만 자주 먹게 되어있어요,
쉽게 에너지로 전환시킬수 있는 단것을 본능적으로 찾게 되구요!!
덜덜녀)
어머,,어머,, 약사님 쪽찝게네..
어케 알았지? 내가 빵순이 인것을?
이약사)
또
비위가 약하면 수습 (물)이 정체된답니다.
우리몸의 70%가 수분으로 되어있다고 하잖아요?
우리는 그러니까 거대한 물덩어리? ㅎㅎㅎ
물은 흘러야 합니다.
세포를 자윤해주고 세포와 세포사이를 흐르지요,
그런데 만약 물이 흐르지 않는다면?
물(혈액)을 흐르게 하는 힘은 심장(펌프)이 가지고 있지요!!
그러나 물을 전신 각처 (세포)에 공급하는 것은 바로 비위랍니다.
물을 기화시켜서 체온을 조절하고 피부를 자윤하게 하는 것은 폐!!
또 다쓴 물을 재활용하는 것은 신장이구요!!
물(혈액)을 저장하는 것은 간이구요,,
(간.심.비.폐.심 ==> 오장의 역할)
그러니까 붓는다 해서 무조건 신장만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거지요~~
덜덜녀)
아 그렇군요,,
이약사)
세포속으로 들어가지 못한 물이 몸에 저류되어 몸을 무겁게 합니다,.
그것을 수습의 정체라고 해요,,
그것이 오래되면 찐덕찐덕한 담음이 되지요,,
담음의 형태는 좀 심각합니다.. 일어나기 싫다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몸이 아파요~~
그러니까 담음으로 변하기 전에 미리 미리 몸을 돌보시는게 중요합니다.
여름에는 날이 더우니까 그래도 수습의 정체가 덜하지만
겨울에는 날이 추우니까 수습의정체가 심해집니다,.
덜덜녀)
그래서 몸이 무거울수 있군요,,
그런것 같아요,,전 조금만 먹어도 살이 잘 찌거든요,,
그런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약사)
비위의 기능을 살려주는 음식이나 한약을 드시는게 좋아요,
또 비위는 차가운것을 싫어하니까 가급적이면 따뜻하게 드시고요,
비위에 좋지않은 밀가루 음식은 자제하시고요~~
덜덜녀)
비위의 기능을 살린다?
이약사)
그 대표적인 처방이 바로 사군자탕이지요,
사군자탕을 응용하여 육군자탕.향사육군자탕 등도 있구요,,
덜덜녀)
아 ,어려워ㅡ
이약사)
공부는 제가 하는 건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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