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부해요 /이약사에게 묻기

콧물이 뒤로 넘어가서 기침을 한다구요? (후비루)

큰마음약국 2012. 3. 12. 15:09

 

킁킁녀)

 

약사님..킁..킁..

 

 

 

 

이약사)

 

방가워요,,킁..

 

 

 

 

 

킁킁녀)

 

약사님...놀리시지마셈,,,

 

 

 

 

이약사)

 

미안해요.,,.반가운 마음에,.

 

 

 

 

 

킁킁녀)

 

코가 킁킁거리는 것은 그럭저럭 습관이 되어서 참겠는데요..

기침하는 것은 못참겠어요..

자려고 누웠는데 기침하느라 한숨도 못잖다니까요..

감기도 안걸렸는데,,, 웬 기침일까요?

 

 

 

 

이약사)

 

 저런,,,그것도 코때문인 것 같은데요?

 

 

 

 

 

킁킁녀)

 

 코하고 기침하고 무슨상관이죠?

 

 

 

 

 

이약사)

 

 우리몸은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킁킁녀)

 

 그 말은 이약사님께 수백번도 넘게 들었다구요,,,

 

 

 

 

 

이약사)

 

그러니까요,,

 

킁킁녀님은 사래에 걸려본적 없어요?

 

 

 

 

킁킁녀)

 

사래걸리는거요?

 물먹다가 켁켁거리는거 말이지요?

 

 

 

 

 

이약사)

 

 네,,, 뭐 잘못먹으면 얼굴이 뻘개지면서 기침하고,,,

그러다가 앞사람 얼굴에다 먹은거 다 뿜어버리기도 하는 그거,,

 

 

 

 

 

킁킁녀)

 

헤헤헤...그런데,,그거하고 기침하고 무슨 상관?

 

 

 

 

 

이약사)

 

사래걸리는 것이 바로 길을 잘 못들어서 후진하는 거하고 똑같거덩요,,

 

우리는 음식과 공기 두가지를 먹고 살아요...

음식은 입으로 공기는 코로 먹죠,,, 그런데 둘다 목구멍 (인후두)에서 만나요...

일단 만난뒤 음식은 인두로,  공기는 후두로 가요...

음식은 인두를 지나 식도를 지나 위장으로 가고

공기는 후두를 지나 기관지를 지나 폐로로 가지요,,,,

 

 

 

 

킁킁녀) 

 

 아 ,,,글쿠나...

 

 

 

 

 

이약사)

 

 

 

 그런데,, 

 

 목구멍에서 음식이 깜빡  신호를 잘못보고 후두를 타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그럼 난리가 나지요,,

 후두에서 니가 여기를 왜 왔냐 하면서 쳐내버리는 거여요,,

 

음식이 기관지로 가면 어치케 되겄어요? 

숨막혀서 죽는거지요,,뭘.....

 

빠꾸(?)당한 음식은 식도로 가기에는 너무 늦었죠...

차라리 입으로 뱉어 버리는 것이 더 빨라요.,..

 

 

 

 

 

킁킁녀)

 

 아,,그래서 재채기를 심하게 해대는 군요,,

오,, 놀라워라..인체의 신비여....

 

 

 

 

 

이약사)

 

 그렇지요?

 

킁킁녀님이 몰라서 그렇지 인체의 신비는 계속됩니다.

하룻동안 우리 콧속에 1L  가 넘는 점액이 나오는것 알고 계셨어요?

콧속의 점액은 소리소문도 없이 나와서 코로 들어오는 먼지나 세균을 싹 씻어서 목구멍을 통해 위장으로 보낸답니다.

(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고 있지요,,몸이 알아서 하는일이니까요^^)

 

위에서는 위산이 기다리고 있다가 싹 없애주지요....

 

 

 

 

킁킁녀)

 

오마나? 그래욧? 1L면 코카콜라 큰거 하나 아녀유?

그렇게나 많이.,,.

정말 몰랐어요..

 

 

하루동안 코에서 나오는 점액의 양이 무려 1 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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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약사)

 

 그렇죠? 

 옛말에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라고 했어요..

 

콧물이 나가는 정상적인 길은 딱 두가지라구요..

 

정상적으로 일을 하던지,,,(이물질을 씻어서 위장으로)

아니면 콧물이 되어 코밖으로 나가던지 (콧물로 뚝뚝흐르던지 아니면 코를 팽풀면 나와야 지요,,)

 

그런데,,,

 

어찌하여,,

 

길도 아닌 곳으로 모여 들어 분란을 일으키는지...

 

그것이 바로

 

후비루,,콧물의 반란이지요...

 

 

 

 

 

킁킁녀)

 

콧물의 반란?    말되네요,.,.

 

 

 

 

이약사)

 

 네,,,콧물이 목뒤,,즉 인후두부에 모여 있단 말이지요...

그걸 보고 콧물이 뒤로 넘어간다..이렇게들 표현하지요..그러니까 계속 킁킁 되게 되고....

콧물로 흐르지도 않고 위장으로 넘어가지도 않고,,, 모여서 어쩌자는 건지...참...

고거이 후두를 막아버리니까 사람이 살을라고 ,,,사래걸리면 재채기 하드끼...

기침을 해대는 거지요...

 

 

 

 

킁킁녀)

 

 아하..그래서 제가 엊저녁 기침을 했군요..

 

 

 

 

이약사)

 

그렇지요.,

낮에 활동할때는 그래도 코가래가 고이질 않는데...

자려고 누우면 가래가 고여서 후두를 막게 되니까  기침을 하게 되는 이치라고나 할까?

 

 

 

 

킁킁녀)

 

우와..그럼 기침에게 고마워해야 되겠네요..

기침을 안했으면 숨막혀 죽었을것 아니여요?

 

 

 

 

이약사)

 

그라지요,,그라지요,..,

 

후비루로 인해서 기침을 할때는 기침억제제를 먹어서는 아니 아니 아니되요,,,

 

가래를 녹이는 약을 쓰거나 염증을 없애는 약을 써야지

무턱대고 기침한다고 기침약을 써버리면

가래가 빠져나오질 못하고 기관지를 막아서

 호흡곤란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말씀이요...

 

 

 

킁킁녀)

 

 오우,,,케이......

 

 

 

 

이약사)

 

접수하셨습네까?

 

 

 

 

킁킁녀)

 

그란디...약사님,,, 후비루는 도대체 왜 생기는 겁니꽈?

 

 

 

 

이약사)

 

 긍게,,그것은 다음에 한번 알아볼까요?

 

 

 

 

킁킁녀)

 

오매나..또 도망가시네,,맨날 다음시간 ,,다음시간....

 

 

 

 

이약사)

 

 호호호,,,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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