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부해요 /이약사에게 묻기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비염이 더 심해지는가?

큰마음약국 2012. 3. 8. 12:01

 

비염녀)

 

약사님~~~

 

이약사)

 

어솨요~~

 

비염녀)

 

코 좀 뚫어주세요~~

 

이약사)

 

가만있어봐라.. 뚫어뻥이 어디있더라~~

 

비염녀)

 

약사님,,제발,,, 저 ,,장난 아니라구요...

 

이약사)

 

알았어요... 알았어,.

웃자고 그런건데 죽자고 달라들면 어쩌라고~~

많이 웃을 수록 코가 뚫린다니까요!!!

 

비염녀)

 

 그렇긴 그런가봐요...

 

저,,어제 정말 스트레스 왕창 받았거든요.

머리 뚜껑이 열려서 지구밖으로 날라간줄 알고 머리를 가만 가만 만져볼 지경이었어요..

그러고 났더니 코가 더 심하게 마르고  막히고 ,,,미치겠어요..

 

그런데 왜 그런가요?

왜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비염이 심해지지요?

 

이약사)

 

우리몸이 다 연결되어 있어서 그래요..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은 뇌가 쥐나게 일을 한다는 거잖아요?

그럼 뇌에 아주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는 뜻이여요..

혈액은 누가 전달하나요?

바로 심장!~!!

뇌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심장이 열심히 일을 하지요..

 

심장은 혼자 일을 못해요..

폐에서 산소를 공급해줘야  됩니다.

 

그러니까

 

심장이 열심히 일을 한다--> 심장이 항진된다-->심장에서 열이 발생한다--->

폐에도 열이 전달된다--->폐의 얼굴,코에도 열이 전달된다--->코가 마른다.코가 막힌다.

 

비염녀)

 

우와..우리 몸이 그렇게 다 연결되어 있군요?

마치 일사분란한 군대 같아요..

 

이약사)

 

 그라지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의 원제목은 우리부모가 달라졌어요, 라고 하더라구요,..

 

몸도 마찬가지여요..

부모가 바뀌어야 아이가 바뀌듯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코가 뚫릴수 있는 거랍니다.

 

비염녀)

 

그렇군요.. 우리 몸은 다 연결되어 있다....음.,...

 

사진출처-다음검색

 

이약사)

 

그럴때는

 

수시로 따뜻한 차를 마시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충분히 쉬어주고

방안 공기도 너무 건조하지 않게  조절해주는 지혜가 필요해요...

 

비염녀)

 

 네,,그래서 커피를 자주 마시고 있어요..

 

이약사)

 

떽!!!!!

아휴 ,,,정말,.... 

 

이거 보세요,,,

 

커피를 마시면 당장의  피로는  풀리는것처럼 느낄지는 모르지만...

아니 아니 아니되요...

 

커피는 교감신경활동을 증가시켜 일시적으로 코막힘을 뚫어줄수는 있지만요..

장기적으로 먹게되면 오히려 안좋아요,..

 

왜냐하면 교감신경이 장기적으로 흥분되면  심장이 일을 많이 해야 되고 그것은 결국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폐와 코를 건조하게 하거든요...

 

 

차를 마시고 싶으시면

 

맥문동차나..현삼차,,산수유차,,구기자차,,,복분자차 이런것을 드셔보시구려...

 

비염녀)

 

아,,그런가요?

제가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군요..

 

이약사)

 

그렇죠..

나무만 보고 숲은 못봤다고도 할수 있고,,,

 

비염녀)

 

눈가리고 아웅한다 라고도 할 수 있겠군요..

 

이약사)

 

 그건 아닌거 같고...

 

비염녀)

 

 아,,뻘쭘,,,

 

그런데 스트레스 안받고 어치케 사냐고요~~~

 

이약사)

 

인생 뭐 있쑤? 

다 내려놓으시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