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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이 병인가요? < 여성호르몬에 대해서>

큰마음약국 2012. 2. 29. 15:59

 

 

잉크님)

 

안녕하세요^^* 약사님

 

이약사)

 

오마나,,,금서할머니...바쁘실텐데,,어찌오셨어요?

 

잉크님)

 

답답해서요...

 

이약사)

 

 무슨?~

 

잉크님)

 

 사실은 제가 호르몬제를 먹고 있거덩요..

 그런데,,., 좋다 안좋다 말이 참 많더라구요..

 병원에서는 6개월에 한번씩 암검사를 해보면서 먹으라고 하니

 이건 뭐 암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먹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당췌 알수가 없어서요...

 

 

이약사)

 

그렇기도 하겠네요... 참..

 

잉크님)

 

 약사님도 내나이 금방됩니다..

그러니까 미리 같이 고민해봅시더,..,

 

이약사)

 

아휴,,그럼요.. 저도 이제 갱년기에 접어 들었지요 ,,,뭘,,,

 

잉크님)

 

허걱...무신소리!!!

한참 때구먼...

 

이약사)

 

 한참때라고 생각할뿐,,,

제 몸이 폐경쪽으로 가지 ,,, 초경쪽으로 가겠어요?ㅎㅎ

 

여자나이  35세정도 되면  몸은 서서히 폐경 준비를 한답니다.

그것을 알아차리고 몸을 보살펴주면 막상 폐경이 되었을때 덜 당황스럽지요..

 

잉크님)

 

 아,,그렇구나..

나도 그때부터 조심해야 했었는데.,..

뭐 ,,,그런걸 알았어야지요..

열심히만 살면 되는줄 알고 앞만보고 달려왔지..

 

그러다 50이 되었는데,..자궁에 혹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출산도 다 끝났으니,..없어도 되겠다 싶어서 수술을 했는데,.

그게 끝이 아니더만요...에궁...

 

이약사)

 

 그러게요,.. 그렇게 간단하면 참 좋은데,.

우리몸은 다 연결되어 있어서말이지요...

 

잉크님)

 

그러니까 호르몬제를 먹어야 되나요? 말아야되나요?

 

 

사진출처-다음검색

 

이약사)

 

글쎄요...일단 저는

 

 폐경이라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여러 시기가 있잖아요..

부모님의 자식으로 젖을 빨던때도 있고  2차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도 있고....

또 여자로서 듬뿍 사랑을 받는 시기도 있고  다시 젖을 물리는 시기도 있고..

그러다가 금서할머니가 된거 아닙니까?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인데...

 

여성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먹으면서까지 sexuality를  더 늘리려고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일까? 

하는 것이지요..

여성호르몬을 먹게되면 분명 여성성이 강조됩니다...

부부관계도 좀 원할해 질것이고 피부도  윤택해질것입니다..

뼈도 좀 튼튼해지겠지요,..

 

마치 회춘한듯 

시계가 잠시 꺼꾸로 돌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주는 공평합니다...

한가지를 얻으면 한가지를 잃게 되어있어요.,.

 

자궁근종의 원인이  과도한 에스트로겐의 분비에 있다고 합니다.(에스트로겐 우세현상)

그래서 근종을 없애기 위해 폐경을 유도하는 치료를 하기도 하고

근종이 크지 않다면 폐경때까지 지켜보자고 하기도 합니다..

(폐경이 되면 에스트로겐이 나오지 않으니 근종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잉크님)

 

저도 자궁근종때문에 자궁 적출수술을 했는데....

 

그렇다면 저도 에스트로겐이 과다했을수도 있다는 건데,,,

이제와서 다시 에스트로겐을 먹는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되는 군요,,

 

이약사

 

 그러게요...

처방의 의도는 분명 주치의하고 좀더 자세히 상담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다만

 에스트로겐 우세현상 에 대해서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여성호르몬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절묘한 조화속에서 꽃피우는 것 이지

 

결코

에스트로겐 하나만으로 꽃피우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잉크님)

 

 제가 단지 저의 여성성을 연장하려고 호르몬제를 먹으려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몸이 힘들기 때문이지요...

 골밀도도 떨어지고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고 몸이 제 마음처럼 말을 듣지를 않습니다.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실거여요~~ㅠㅠㅠ

 

이약사)

 

 네,,,그렇군요..

 

호르몬 부족이 왔을때 직접적으로 호르몬을 먹는 방법은  가장 나중에 선택해야 된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호르몬 부족이 왔을때 호르몬 부족을 채워줄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먼저 선행이 된후 그래도 안되면  그때요...

 

잉크님)

 

 아,,그래요?

어떤 방법이 있지요?

 

이약사

 

삶의  조화와 균형을 찾는거지요..

 

약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생약(한약)으로 열의 균형을 찾고

영양요법으로 영양소의 균형을 찾아야지요..

 

잉크님) 

 

그렇군요...

사실,,그런 방법은 생각도 해보지 않았어요..

몰랐거든요...

 

이약사)

 

 다들 잘 모르시지요...그래서 안타까워요^^*

 

잉크님)

 

★어쨋튼

 

호르몬 요법의 장점만 보지 말고 단점도 있으니까

얻는 것이 잃는것보다 더 많다는 확신이 들때 사용하라는 것이 오늘의 핵심이군요..

 

이약사)

 

 그렇지요..^^*

금서가 할머니를 닮았다면 분명 똑똑할거여요~~

 

잉크님)

 

 그런데,...이약사님,,,

호르몬제의 장단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해주지 않으셨어요..

 

이약사)

 

아 ,,그런가요?

 

다음에 시간이 되면 말씀드릴께요....

오늘은 이만할께요..

 

한번에 너무 많은 것을 공부하시면 머리에 쥐가 날지도 모르니까요^^*

 

잉크님)

 

아,,놔...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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