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집녀)
약사님 ! 약사님! 주사바늘 좀 주세요~
이약사)
주사바늘요?
물집녀)
이거 보세요,,라면끓이다가 물을 엎지렀는데 이렇게 손에 물집이 크게 잡혔어요,
이약사)
저런 ,,저런,, 여기로 뛰어 오시면 어떡해요,,일단 화기 부터 빼야죠,,
물집녀) 화기를 뺀다구요?
이약사)
물집이 잡혔다는 것은 화기가 빠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몸이 불을 끄기 위해 그쪽으로 소방차를 보낸거죠,,,
화기를 빼기 위해 물이 모인겁니다.
물집녀)
아.몸이 다 알아서 하고 있었군요..
이약사)
흔히들 물집이 잡히면 터트릴려고 그러는데,, 그러지 마십시요,,
물집에는 단순한 물만 고여있는것이 아니고 구급요원들도 같이 모여 있습니다.
피부의 2차감염을 막기 위해 면역체들이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할일이 없어지면 저절로 조직속으로 사라집니다..
물집녀)
알았습니다..그렇군요, 화상을 입으면 맨 처음 할일이 무엇이지요?
이약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열을 끄는 겁니다..
찬물에 계속 담그든지,
얼음을 대던지..
알콜을 퍼붓던지..
감자를 붙이던지..
알로에를 붙이던지.
알고 있는 모든 방법으로 아주 오랫동안 열을 끄십시요..
열이 꺼지면 절대로 물집이 잡히질 않습니다.
물집녀)
아,,네,,, 그걸 모르고 무조건 여기로 뛰어 왔네요,,
이약사)
이번에는 연습이다 생각하시고 다음번에는 안그러면 되지요,,,
물집녀)
여하튼 지금은 어떻게 하지요?
이약사)
물집이 잡힌 피부는 얇아서 세균에 감염되기 쉽거든요,,
그러니까 2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화상연고를 바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물집녀)
뭐든지 초기 대응이 중요하군요,
( 사진-다음 이미지 검색)
이약사)
이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물집녀)
네,,약사님,,,,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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