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부해요 /이것 저것

홍삼으로 만든 여드름 수분젤

큰마음약국 2011. 5. 16. 16:58

 피부가 숨을 쉰다는 표현 아시죠?

 피부가 정말 숨을 쉰답니다.

천연화장품을 공부하면서 정말 깜짝 놀랐던 것은

우리가 매일 매일 바르는 화장품들이 온갖 첨가물 덩어리였다는거,,

우리가 매일 매일 바르는 고가의 화장품들의 원가가 정말 저렴하다는것,, 다 광고비라는 것,

우리가 매일 매일 바르는 화장품의 종류가 그렇게 많을 필요가 절대 적으로 없다는 것,,

 즉 우리는 자본주의의 눈먼 소비자였을 뿐이었다는것,,,

 

그래서 요즘은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 쓰고 있답니다.

나중에는 샴푸도 만들고 세탁세제도 만들고 주방세제도 만들어 볼려구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쓰는 그런것들이 알게 모르게 우리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한다면 지나친 과장일까요?

 

오늘은 수연이의 여드름 을 진정시켜주고 뽀샤샤하게 수분을 잡아주는 수분젤을 만들어 보았어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미리 용기를 알콜로 소독하시고 필름지로 깔끔하게 덮어놓으신 선생님

왼쪽이 오일을 담을 비이커

오른쪽은 홍삼액기스 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오일을 쓰지 않으니까 

왼쪽.......비이커는 필요없겠군요

 

 

 계랑하는 전자저울,, 비이커를 올린 상태에서 눈금을 0으로 맞춰야 합니다.

 

홍삼엑기스를 정제수대신 써보았습니다.

95그람을 정량하라는데 그만 96이 헉,,

쟁탄검 1g을 정량합니다.

쟁탄검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전분같은 건데요,,

너무 많이 넣으면 하얗게 뜬다고 하니

욕심내지 말고 1g만 달으라고

선생님이 신신당부 하시네요,

 

홍삼엑기스 어느 정도 따뜻해지면 쟁탄검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저어줍니다. 알갱이를 깨어주면서 한방향으로 계속 저어줍니다.

한 20분정도 저어줍니다.

그러면 꼭 탕수육 소스처럼 걸죽해집니다.

계속 저어주세요

적당히 농도가 맞춰지면,

아래 그림처럼 스푼에서 잘 안떨어지는 정도

              

글리세린,비타민E ,세라마이드, 히아루론산 각 10방울씩을 넣고 마무리해줍니다.

               용기에 담으면 끝......... 화장품 만드는것 참 쉽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화장품이 시중에서는 몇만원씩 하더라구요,

냉장고에 넣고 시원하게 발라주.면 여드름도 진정되고 수분도 날라가지 않게 꽉잡아준다고 합니다.

 

 

 

화장품을 발랐을때의 느낌을 담은 사진을 찍을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포스팅도 하다보면 늘겠지요,,

입으로 먹는것뿐만이 아니라 피부에 쓰는것도 가급적이면 자연스러운것이

내몸의 에너지를 더 잘 소통하게 해 줄겁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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