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 포항가는길 포항가는길봄이 오면요 슬픔이 배밑에서 올라와 목구멍에 걸려 당췌 빠져 나가질 않아요 그래서 어제는 몸을 술에 담가버렸어요 이래도 안 빠져나갈래??ㅎㅎ 술을 한잔 두잔 마시니~~ 약효가 나더만요 ~~ 슬픔이 몸밖으로 와락 토해져 나왔어요 저는 엉엉엉엉 큰소리로 울었어요 실컷 울.. 약국밖 활동/카카오스토리 201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