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된 바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2/3가 두통을 겪는다니.. 매우 흔한 증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이고 두야~
1. 펜잘큐의 성분 구성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300mg
- 에텐자미드 200mg
- 카페인무수물 50mg
의 성분과 함량을 가지고 있네요~
이 펜잘큐는 2008년 리뉴얼되어 출시되었는데 이전에는 Isopropylantipyrine(IPA) 성분을 빼고 에텐자미드가 추가되었다고 해요. IPA 성분이 골수억제작용에 의한 과립구감소증과 재생불량성빈혈 등의 위험으로 위해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었거든요~ (현재도 IPA 성분이 들어있는 진통제가 있기는 한대요. 다른 포스팅에서 한번 더 다뤄보긴 할게요!)
그럼 이 각각의 성분들이 어떤 효과로 진통 효과를 낼까요~?
2. 펜잘큐 성분들의 각각의 약리기전
①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너~~무 유명한 성분이죠?! 이 단일 성분으로 된 약도 있을 정도니깐요!(정답은 아래사진ㅎㅎ)
이 성분은 해열진통작용을 가지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중간, 약한 정도의 열과 통증 치료에 사용되는데요!
아세트아미노펜은 시상하부의 열 조절 중추를 억제하여 해열작용을, 말초에선 통각 생성을 봉쇄하여 진통 작용을 나타내요. 아세트아미노펜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기도 하고, 위장장애 위험이 적어 식사와 관계없이 공복에 복용할 수 있어 선호되는 성분이에요.
그러나 일부 간 대사를 통해 N-acetyl-iminoquinone란 중간체를 형성하고, 이 물질이 쌓이면 간 독성을 일으킬 수 있어요. ㅠㅠ 그렇기 때문에 성인 기준 아세트아미노펜을 하루 최대 4000mg 넘지 않도록 해야 해요. 흔히 두통이 심하다는 이유로 아세트아미노펜의 약을 추가로 먹는 경우도 많고, 음주 후 두통에도 사용하시는데 이는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권장용량과 주의사항을 꼬옥 숙지하셔야 합니다.
② 에텐자미드(Ethenzamide)
에텐자미드는 복합제에만 들어가는 약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on 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NSAIDs)성분이에요. 역시 Prostaglandin의 생합성을 저해하여 소염, 해열진통효과를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NSAIDs 위장 관계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펜잘큐 역시 식후 복용을 원칙으로 합니다.
③ 카페인(Caffeine)
커피의 그 카페인일까요? 맞습니다! 그 카페인!
카페인은 커피, 콜라, 녹차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네요. 의외로 카페인이 들어가는 약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런데 왜 종합 감기약, 진통제에 카페인이 들어갈까요?!
그 이유는 하나의 효소에 의해 카페인과 주성분이 대사되기 때문에, 주성분의 대사를 방해하여 진통 작용의 주성분 작용을 높여주기 때문이라네요. 또한 각성작용이 있어서 통증으로 두가 아플때 머리를 반짝 깨우기도 하니깐 이유가 납득이 되네용!(끄덕끄덕)
그런데에~ 에너지 음료 250ml 1캔에 62.3mg의 카페인이 들어간다는데 펜잘큐에는 50mg.. 음.. 적지 않은 양인 것을 알 수 있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성인 400mg입니다. 특히 카페인 대사 한계량이 낮은 소아, 청소년은 초콜릿과 함께 복용하면 카페인 중독 증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카페인 섭취량을 확인하도록 합시다(소아, 청소년은 하루 섭취량은 성인보다 낮으며, 몸무게 1kg을 기준으로 카페인 2.5mg입니다)
2. 펜잘큐 복용 시 주의사항을 정리해봅시다!
① 아세트아미노펜은 과량 복용 시 간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니 용량을 확인하도록 해용~
- 다른 감기약 또는 해열진통제를 함께 복용하여 아세트아미노펜 하루 최대용량 4000mg을 초과하지 않도록 합니다.
- 술은 간 손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음주는 삼가도록 합니다.
- 간 수치가 높은 환자, 간이 좋지 않은 환자는 피하시는 게 좋겠죠?!
② 에텐자미드는 NSAID로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공복을 피하여 식후에 복용하기로 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