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밖 활동/기고

How 에서 why로

큰마음약국 2018. 10. 17. 15:33



 How 에서 why로 



약사님들께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책이나 강의좀 추천해주세요.


그럼 저는요 < 추천할것이 없는데요  >라고 말씀드립니다
정말로 없어요

다만 < 관점 >을 바꾸시면 어떨까요? 라고 말씀드립니다.



 How 에서 why로 


 어떻게 하면 약국을 잘할까?

 어떻게 공부할까 ? 

 어떤약을 줘야하지?   보다는

 
 

 나는 왜 약사가 되었지?

 왜 공부해야 되지?

 저사람에게는 왜 저런 증상이 생기지?


 

<왜> 그럴까?  를 생각하다보면

<어떻게 > 해야겠다는 저절로 해결되더라고요^^



공부할때도 그렇습니다

피루베이트가 젖산으로  대사되어 ~~~이 한줄을 가지고 고민합니다


우리몸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을텐데  왜 몸이 굳이 젖산을 만들지?
젓산이 나쁘기만 한걸까?  이렇게 시작한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서 하루 종일  심심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 공부가 아니라 놀이가 되는거지요~~



왜? 라고 끊임없이 묻고 살면 세상은 궁금한것 투성이가 되어  호기심많은 어린아이처럼 설레입니다
그래서 잘 안늙습니다


왜 라고 묻지 않으면서 나이들면  세상은 두렵기만 하죠.
두려움을 호기심으로 스위치하면  약사는 직업이 아니라 ,내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알게하는 소명 즉 천직이 됩니다


시냅스 ( 전라북도 약사회 학술동아리 ) 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탄생했구요.

시냅스는 함께 모여서 <why? > 라고 묻습니다.



----------- 시냅스 총회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