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밖 활동/카카오스토리

<4월 20일 > 암과 커피

큰마음약국 2018. 4. 20. 11:00

< 제목: 암과 커피 >


꼭 아들 면회가는 엄마맹키로 설레이네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오늘은  익산 금마 군부대에 강의하러 갑니다.

800명의 군인들에게 금연,절주에 대해서 강의하는데요,

꼭 아들 면회가는 엄마맹키로 설레이네요^^


.

.

.

어제는

저 멀리에서 막 위암수술을 마친 젊은 엄마가 찾아오셨어요 .


상담을 시작하자 마자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40대 중반

정말 열심히 사셨네요.


초,중,고 세아이의 엄마로

맞벌이 주부로 (주말까지 일을 하는 )

저녁에는 운동강사로


하루 4시간 5시간을 자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

주위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파하는

울트라 슈퍼 킹왕짱 원더우먼 이었던거여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살이 빠지기 시작했대요.

그래서 그냥 힘들어서 그러나보다 했는데

우연히 한 건강검진에서 위암을 발견 , 바로 절제수술을 하고

항암을 남겨두고 찾아오셨어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거여요,

정말로 열심히 살았고, 많이 웃었고 , 열심히 운동했고 ,

잘 먹었고, 즐거웠다고  말씀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잠시도 쉬지않고 일을 하는 사이

몸에서는 암세포가 자라고 있었어요,


뇌가 몸을 속이고 있었네요,

몸은 무지 힘들다고 신호를 보냈는데

뇌가 몸의 신호를 무시하고 몸을 막 데리고 다녔네요,


일단,,

이분은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어요,


그럴수 밖에 없는게,,

아침 일찍 일어나서 , 밤늦게 잠들때까지

잠시도 쉬지않고 일을 하려면 ,

 커피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가능하지 않았으니까요.


몸이 쉬고싶다고 ,

몸이  자고 싶다고 ,

몸이  눕고 싶다고 ,


신호를 보내도 ,

커피로 쉬지 못하게,자지 못하게, 눕지 못하게 하고

막 데리고 다닌거죠,


하루 1.5리터를 마셨다니  ㅠㅠㅠ


당연히

밥도 제대로 못먹었겠죠,


시간이 없으니까

간단한 후라이팬 요리나 인스턴트가 주였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미소를 잃지 않았던 이유는

남편이 든든하게 옆에서 지켜봐줬기 때문이네요


같이 오신 남편분의

부인에 대한 사랑이 절절해서 가슴이 먹먹했어요 .


암에 대한 기본 정보와

생활습관등을 교정해드리고

꼭 필요한 영양소도 권해드렸는데요,


제가 정말 당부해드린 말씀은 꼭 쉬어야 된다는 거였어요,


적당한 노동은 우리에게 필요하지만

이분 같은 경우는 거의 일중독 수준이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거죠


과로를 하게 되면

몸이 스트레스를 받아요,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데요


코티솔이 나오게 되면

면역세포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죠,


그래서 암세포를 제거하지 못해요



몸이 쉬고 싶다고 하면 쉬어야 해요,

커피로 깨워서 데리고 다니면 안되어요,



몸은 화초와 같아서

사랑을 주면 다시 살아나요,


40대 중반의 암은 ,어쩌면 선물이 될수도 있어요,

달리는 말에서 내리게 해줬으니까요^^


아셨죠?

**씨?


몸이 보내는 소리에 귀기울이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다보면 다시 건강을 찾게 될거여요^^


인생은 50부터,,

아자 아자 아자 ~~!!!!!!



이번달,,젖산 강의 꼭 들으시게요,

젓산이 보내는 신호가 바로 암이 보내는 신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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