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와 콜라겐

Q> 

방광에 콜라겐이 축적되는게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이라는데요. 

전립선비대증 콜라겐 연관으로 검색해보면 방광에 콜라겐이 축적되어 요도의 유동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들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콜라겐이 방광근육을 강화해서 도움이 될 거 같기도 한데,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A>

간경화가 간의 섬유화가 진행되는거와 관계되지요? 

그런데, 간의 섬유화, 즉 Fibrosis는 섬유질이 많아지는거고, 섬유질의 원료도 역시 콜라겐입니다. 

그렇다면 콜라겐이 많아지면 간경화가 되는 것일까요?

정확하게는 콜라겐이 많아서가 아니라,,, ^^ 콜라겐이 많아지게 되는 요인이 계속 있는 것입니다.

간경화는 상처에 대한 회복반응(이때 콜라겐이 과잉 증식)이 계속 반복되니 콜라겐이 축적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축적되면 딱딱한 콜라겐이 되버립니다.

염증이나 상처가 있으면, 조직보호를 위해 콜라겐이 증식하는데

상처및 만섬염증은 콜라겐의 지속적 과잉증식을 유발하며, 

또한 염증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는 Collagenase (즉,과잉되는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해버립니다.

한줄로 요약하면,

만성염증 => 콜라겐 과잉 증식 + 콜라겐 분해효소는 억제 

그렇다면 만성염증은 왜 생길까요?

여기서 콜라겐 가설이 있는데요(콜라겐의 중요성). 

신선한 콜라겐이 공급되지 못하면,

체내의 콜라겐이 노후되게 되고

그러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노후된 콜라겐을 공격해서 염증반응을 야기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보호하기 위해서 콜라겐이 축적되는데, 

신선한 콜라겐 공급이 안되면 낡은 콜라겐이 축적, 다시 염증반응은 심해지는 악순환이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물론 가설적 측면이 있지만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립선이나 요도에 콜라겐이 축적되서 걱정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염증 억제 (오메가 3 등) 

   - 참고로 전립선비대증도 전립선염증을 어느 정도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Collagenase 무력화 억제(즉, 활성산소 억제하는 항산화제)

3) 신선한 콜라겐 공급 

4) 전립선비대증이라면 DHT를 억제하는 건식 고려

등이 있겠지요^^? 

콜라겐을 많이 먹어서 콜라겐이 축적되는 게 아니라, 

염증반응 및 활성산소로 분해가 안되니 축적되는 것이며, 

오히려 콜라겐 섭취 부족으로 그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즉 항염증, 항산화작용, 콜라겐 공급이 기본이라는 것이지요^^

< 팜투게더  오성곤 박사님 질의 응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