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공감과 동감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아침부텀 괭이질을 했더니
허리가 빡짝찌근하네요~~ㅎ
시골에서 사시는 분들은 다 아실거여요,
잔디보다 먼저 올라오는 토끼풀~~!!
빨리 없애지 않으면 잔디밭이 아니라 토끼풀밭이 된다는 것을 ~~
저는 토끼풀을 없애면서
<암>이 이와같지 않을까 종종 생각하는데요,ㅎ
잔디를 우리몸이라고 보면
토끼풀이 암처럼 보여요,
어찌나 잔디처럼 흙을 파고 드는지
토끼풀을 없애려면 잔디도 없애야만 해요,
그리고 조금만 방심하면 잔디보다 더 잘 자라서
잔디밭을 점령해버려요,
꼭 암의 성장 과정과 비슷하다니께요,ㅎㅎㅎ
암튼지간에요,,,
오늘은 공감과 동감의 차이에 대해서 써볼까해요,
저는 얼마전까지
공감과 동감을 잘 구분하지 못했어요,
<공감=동감>이라고 <오해>를 하고 살았던거죠,
예를 들면 ,,,
아이가 울고 있을때
아이를 안아주면
아이가 계속 울어도 된다고 알아듣고
버릇나빠질까봐 안아주지 않았던것 ,
아이가 힘들다고 말할때
이야기를 들어주면
아이가 옳다고 생각하여 계속 같은 행동을
반복할까봐 충고만 했던일~~
그러면서 수도 없이 많은 상처를 주고 받았던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은 ~
ㅡ왜 저러는지 알수가 없어, 이해가 안돼
그러나..이제 알게 되었어요,
이해는 할수 없지만
공감은 할수 있다는 것을~~~
태어난 날이 다르고 ,
성별이 다르고 ,
경험한것이 다른데,,
어떻게 서로 똑같이 생각하고 느낄수 있겠어요?
애초에 불가능한것을 가능한것처럼
생각하고 거기에 사로잡혀있었던 제 자신이
불쌍해졌어요,
그래서 저도 용서하기로 했어요, 흐흐
얼마전에
3살도 채 안된 아이가 엄청 떼를 쓰며 약국에 들어왔어요,
자지러지게 울고 있는 아이이게 어린엄마는
너 도대체 왜이러니~~
아까까지 멀쩡했던애가 왜이러는 거야~~
아휴,,힘들어 죽겠네~~
고만울어,고만울으라고~~
그러면 그럴수록 아이의 울음소리는 커졌어요~~
그때 제가
어머니,
우리는 아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수 없어요,
우리에겐 아무일도 아닌것이 아이에게는 엄청난 일일수도 있어요,
무슨일이 일어났는가는 중요하지 않아요,,
하면서~~
아가,, 많이 놀랬어? 많이 힘들었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선생님이 가서 혼내줄까? 아직도 울고 싶어? 우짜끄나?
하면서 궁둥이를 다독여주고 안아줬더니~~
아이가 울음을 뚝 끄쳤어요,
울음을 뚝 끄친 아이에게
비타민을 선물로 주면서
단것 먹고 위로 받으렴~~ 했더니
오물 오물 빨아먹으며 활짝 웃더라고요^^*
저도 감동,
어머니도 감동,
보고 있던 약국식구들도. 다른 손님들도 감동^^*
아~~~
이해를 해야만 공감할수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공감이 동의(동감)는 아니라는 것을~~
왜 미쳐 몰랐을까요?
공감이 이루어진 후에야
안전하다고 느낀 후에야
아이들은 마음을 내려놓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스스로 고민도 하고
부모하고 상의도 하게 되있더라고요^^*
지금이라도 알아차려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로삼으면서 ~~~
물러납니당~^^*
오늘 전주 번개여요,
차한잔 하시게 건너오셔요~~
필받으면 술도 한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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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공하시거나 제보하실분 댓글 달아주셔요,
4월 30일 건강교실-아토피,비염,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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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공지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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