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8일 >논산훈련소 와 흉선

< 제목: 논산훈련소와 흉선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저는 요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괭이와 낫과 호미등을 챙겨 마당으로 갑니다.

마당에서 풀을뽑고 나무가지를 자르며

정원을 가꾸는데요,,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요,

깨끗하게 잔가지를 쳐낸 나무는

막 이발을 끝낸 울 아들처럼 이쁘고요,

상쾌한 새벽공기의 맛은 얼마나 달콤한지~~

안잡솨봤으면 말을 마세요,ㅋㅋㅋ

오늘도 역시 면역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께요,

면역세포들이 자기와 비자기를 구분하는일이

면역의 기초이면서 엄청나게 중요한 일임은

이제 다 아셨죠?

그럼 어떻게 면역세포들은 자기와 비자기를 구분할까요?

눈도 없고 코도 없고 귀도 없는데요,,

그것은 말이지요,

면역세포들이 훈련을 하기 때문에 가능해요,

우리의 아들들이 군인이 되려면 <논산훈련소> 에

가서 훈련을 한다음 자대 배치를 받잖아요?

논산훈련소 가기전의 개구장이들이

논산훈련소를 들어갔다 나오면 늠름한 군인으로

변하죠,

그런것처럼 면역세포들도

<흉선> 이라는 곳에 가서 훈련을 받고 자대배치를 받아요,

자기와 비자기는

MHC라는 표시로 알수가 있어요,

 면역세포들은

 MHC라는 물질이 어떻게 생겼는지~~~

 MHC 라는 물질이 있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MHC라는 물질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등을  훈련받죠,

참말로 신기하고 신기합니당~~

* 그럼 잠시 쏼랑거리고 가겠슴돠 ~~ㅋ

MHC란 (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주조직 적합 복합체라고 불리우는데요.

세포의 상호작용과  자신과 비자신의 구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의 집단입니다.

MHC에도 종류가 있는데요,

MHC 1 은 조직이식거절반응을 결정하고요

MHC2 는 면역반응성을 결정해요.

그러니까~~

흉선에서 제대로된 훈련을 못받으면

면역세포들이

자기와 비자기를 구분하지 못하기도 하고 

비리 비리하게 나오기도 하고

군인의 단점만 배워서 폭군이 되어 나오기도 하고

.

.

.

사람 사는 것과 매우 유사하더라고요~~ㅎ

몸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삶에서 일어나는 일은 매우 닮아 있어요,

그래서 저는 몸을 공부하면서

삶을 이해하기 시작했어요~~

여러분도 몸에 대해서 공부하시다보면

삶을 이해하기 쉬우실거여요,

그러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천천히 하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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