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임신성 갑상선 질환 >
안녕하세요~
이지향 약사입니다.
가수 신해철씨의 별세소식이 들리는
가슴아픈 날이네요,
시대의 아픔을
삶으로 음악으로 표현하던
그의 삶을 지켜보던
세대로서 참 허망합니다.
늘 곁에 있을것만 같았던
< 마왕>이 별이 되는 순간은
참으로 찰나이군요,
나이를 먹을수록
죽음 역시 삶의 다른 모습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비록 신해철씨를 다시 볼수는 없겠지만
그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살아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김미애님> 이 해주신 질문입니다.
임신성 갑상선 항진증은 괜찮은건가요?
둘째때 있었고 출산후 없던 알러지들이 생기고
체질변화에 영향을 줄수있나요? 셋째임신중입니다.
임신이라는 것은
한우주가 다른 우주를 품는
어마어마한 작업입니다.
그리하여 ~~!!
애미의 몸은
더이상 여자로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아이를 위한
아이에 의한
아이의
몸으로 탈바꿈합니다.
여자에서 애미로의 완전한 탈바꿈은
호르몬으로서 가능한데요,
그 하나의 축에 갑상선이 있습니다.
갑상선은 여자의 몸을
애미의 몸으로 전환시키는 일등 공신입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라는 호르몬이
점점 많아집니다.
에스트로겐이 많아지면
갑상선은 < 티록신결합글로부린> 을
많이 만들어 냅니다.
바로 이 부문입니다.
이 부문을 제대로 이해하시면
임신중에 갑상선질환이 왜 생기는지
알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에는 두종류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T4와 T3 !!
실제로 쓰여지는것은 T3 이고
T4는 T3가 되기 전단계의 호르몬입니다.
<티록신결합글로부린> 은 T4의 저장형태입니다.
즉~~
갑상선에 있어서
T3는 현금
T4는 적금과 같은데요,
임신을 하게되면
T4가 아주 많아진다는 겁니다.
그것은~~!!
애미가 되려는 자의 본능이지요^^
아가씨때 좋아하는 옷이 있으면
36개월 할부로라도 사던 사람이
결혼하면 확~~ 바뀌는거와 같지 않을까요?
자신은 철지난 옷을 입으면서
아이의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하는 애미처럼
<티록신결합글로부린> 이 많아진다는 것은
출산과 수유를 위한 힘의 비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임신12주는 되어야 뱃속의 아이가 스스로
갑상선을 만들어 낼수 있기 때문에
성장하는 태아의 뇌는 애미 갑상선호르몬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요~~!!
그런데~~!!
평소 건강관리가 잘되어 있는 사람은
<티론신결합글로부린>이 좀 많아진다해도
갑상선 호르몬에 큰 변화가 없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뇌가 주관하는데요,
만약 활동에너지로 쓸 것도 없이
갑상선을 죄다 가져다 저축해버리면
갑상선호르몬에 교란이 옵니다..
갑상선기능이 저하되기도 하고
갑상선기능이 항진되기도 합니다.
마치
열등감과 우월감이
불안전한 자아상의 다른 이름일뿐
본질은 같은것처럼~~
갑상선기능저하와
갑상선기능항진은
불안전한 갑상선호르몬을
반영할 뿐입니다.
갑상선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면
갑상선자극호르몬이 많이 방출되겠지요?
갑상선기능이 항진되어 있으면
갑상선자극호르몬이 덜 방출되겠지요?
그리하여 쓰는 약이 달라질뿐~~
치료의 원칙은
갑상선호르몬의 <조화와 균형> 에 있답니다.
그러므로 ~~
아이를 낳고 나면
몸이 다시 원상복귀 되어
(애미에서 뇨자로 ~~ㅎㅎ)
대부분 갑상선이 정상화 된답니다.
그러나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몸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휴우증이 남겠죠?
그러니~~
남편들이여~~!!
일라그라 만 찾지말고
잘하그라~~^^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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