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부해요 /이약사에게 묻기

트리코모나스질염은 꼭 남편과 같이 치료하세요^^*

큰마음약국 2012. 6. 20. 23:26

 

한숨녀)

 

안녕하세요,,약사님,,,,

휴,,,,,

 

이약사)

 

저야 늘 안녕하지요,,뭘,,

그런데 한숨녀님 ,..,

안녕못하신것 같은데요?

 

한숨녀)

 

 억울해 죽겠어요...

눈물만 나와요,..,

 

이약사)

 

아니 왜요?  말해봐요...

막상 말해보면 암것도 아닐수도 있어요..

 

한숨녀)

 

과연 그럴까요?

말하기도 부끄럽고,,,

 

이약사)

 

말해봐요,,

나도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아줌마니께~~~

 

 

한숨녀)

 

 그게 말이여요,.,

 제가 자꾸 질염이 생겨요..

남편이 나보고 지저분하다고,,,,

자주좀 씻으라고하잖아요..

 

이약사)

 

아니,,저런,,,그러니까 그러기에 자주좀 씻으시지...

하긴 뭐,,저도 자주 안씻는다고 소박맞을뻔했씨유,,,

 

 

한숨녀)

 

악사님!!!!! 

저는요,, 자주 씻는다구요.,,,

매일 매일..아침 저녁으로요!!

 

이약사)

 

 아,,글쿤요!! 헤헤

병원은 다녀오셨어요?

 

한숨녀)

 

트리코모나스질염이라나 뭐라나...

 

이약사 )

 

저런,,,이렇게 억울할때가..

남편이 원인이었구먼,,,,,,

누명을 쓰셨어,,,쯧쯧

 

한숨녀)

 

뭐라구요?

남편때문이라구요? 

정말요?

 

이약사)

 

그렇다니까요...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특징을 알면 쉽게 이해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trichomonas vaginalis 라는 원충때문에 생기는 건데요,

 

이 원충의 특징이 있어요.

이원충이 말이지요,,남녀차별을 해요,.,.

 

 

남자한테는

 

균이 감염되어도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요,..

또 감염된다해도 몇주지나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요,,,

 

하지만 부부생활을 하게되면 이야기는 달라지지요,

 

남편의 균이 부인에게 전달되면 그때부터 이 균이 본색을 드러내요...

야비한균이라니까요.....,쩝

 

 

여자를 어떻게 괴롭히냐면,,,

 

 

녹황색의 냄새나는 냉을 만들기도 하고

부부관계할때 아프게 하기도 하고

소변볼때 아프게 하기도 하고

가렵게하기도 하고

배를 아프게 하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다음검색

 

한숨녀)

 

뭐라구욧?

이런 고얀놈이 있나...

 

이약사)

 

그러게 말이여요,,

여자를 알기를 우습게 알아도 유분수지..

 

한숨녀)

 

 난 그것도 모르고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씻기만 했으니....

 

이약사)

 

너무 자주 씻는것도 안좋아요,,.

세포막이 얇아져서 균들이 활동하기 더 좋은 조건이 되니까...

 

한숨녀)

 

아이고 ,,아이고,,,

억울한것도 모자라  바보같은 행동만 하고 있었네,,,

 

 

이약사)

 

그러니까

 

 트리코모나스질염에 걸리시면 부부가 같이 치료하시는 것이 가장 좋으세요!!

 

한숨녀)

 

내가 이양반을 그냥....

당장 달려가서 ,,,,,,

 

이약사)

 

어쩌실라구?

 

한숨녀)

 

아니 뭐,,,

사랑한다구 할라구요,,

꼬셔서 병원델꼬 가야지요,,헤헤

 

이약사)

 

재발이 쉬운 질환이라구요,,

 

 

너무 꽉끼는 옷을 입지 마시고,,,

몸을 습하게 하지마세요,.

 

아셨죠?

 

한숨녀)

 

 네.,,약사님..

약사님 아니었으면 평생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살뻔했네요,,

뭐 드시고 싶으신것 없으세용?

 

이약사)

 

먹고 싶은것 무쟈 많지만 ,,,

다욧중이라 패쑤~~~

 

바이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