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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F 길항제 -엔브렐이 과연 류마티스의 해결책인가?

큰마음약국 2011. 10. 14. 17:58

 

 

류마티스환자)

 

 약사님~~ 제가 류마치스 인데요,,엔브렐을 맞고 있어요,

 

그런데 이 엔브렐이 도대체 무슨 약인가요?

 

엄청 비싸던데요,, 다행이 저는 보험이 되지만 ,,,,가격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이약사)

 

아..엔브렐,,,몇달전에 어떤 환자분이 문의하셔서 공부를 해놓은 적이있는데   다행이네요,, (역쉬 공부해서 남 안주는군)

 

환자)

 

고맙습니다.. 병원에서는 이 약이 최선이라고 말하던데,,사실 저는 이약이 잘 듣지도 않아요,

 

그래서 절망스럽답니다.

 

이약사)

 

약에 대해서 잘 아신다면 크게 기대할일도 없고 크게 절망하실 일도 없습니다.

 

딱 그만큼만 우리가 이용하면 되니까요,,

 

외딴집에 혼자사는 사람이 있어요,, 방범을 위해 세콤을 달 수도 없고 심심하기도 해서 집을 잘지킨다는

 

강아지를 한마리 마당에서 키우기로 했어요,,

 

그리고는 훈련을 했지요,, 야야 사람이 오면 꼭 알려야 한다,,,

 

그런데 이 강아지가 바람이 불어도 짖고 낙엽이 떨어져도 짖고 지렁이가 기어가도 짖고 밤에도 짖고 낮에도 짖는 다고합시다

 

살수 있겠어요 ,,없겠어요?  시끄러워서 살수가 없겠죠?  잠도 잘수가 없고,

 

집지킬라고 강아지를 키웠는데 이 강아지때문에 오히려 사람이 더 피해를 보지요,

 

그럼 어떡해야 되요?

 

강아지를 다시 훈련시키던지 ,다른 강아지로 바꾸던지 해야겠지요?

 

환자)

 

 네,,그렇지요,,그런데 그 이야기는 왜 하세요?

 

이약사)

 

 우리몸에도 그런 강아지가 있어요,,그게 바로 TNF 랍니다..

 

환자)


아 ,,,그래서,,,

 

이약사)

 

네,, 우리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를 하면 강아지처럼 TNF (Tumor Necrosis Factor) 가 세포에다

 

표시를 합니다. 마치 강아지가 컹컹 짖어서 집주인에게 무언가가 왔다는 것을 알리는 것처럼요,

 

그럼 지나가던 마크로파지가 TNF표시가 된 세포를 잡아 먹습니다. 그럼 그게 바로 염증 반응이지요,,

 

이해 되세요?

 

환자)

 

와...우리몸이 우리 사는거나 똑같네요,,

 

이약사)

 

그래서 우리 몸을 소우주라고 하는거지요,,

 

환자)

 

그렇군요,,그다음에는요?

 

이약사)

 

뭐가 그다음이에요?  생각해보세요,, 아니 진짜 도둑이 들어왔을때만 짖어야 정상이지,,시도 때도 없이 짖는

 

강아지를 어디다 쓴데요?

 

그런것처럼 진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왔을때만 TNF가 세포에다 표시를 해야지 조금만 추워도 표시를하고

 

조금만 신경써도 표시를 하고 비온다고 표시를 하고 그러면 어떻게 되요,,

 

그럴때마다 마크로파지(경찰)이 출동해서 다 잡아들이면(염증) 그게 정상입니까?

 

그게 바로 자가면역질환인것입니다.

 

도둑이 아닌데도 도둑이라고  표시하는 강아지처럼  아무거나 걸리는데로  잡아먹어서 염증을 일으키는 거지요...

 

환자)

 

그렇군요,,그런데 그게 엔브렐하고는 어떤 관계이지요?

 

이약사)

 

 엔브렐은 바로 이 TNF길항제랍니다. 무슨말이냐면 구분못하고 짖어대는 강아지를 잠재우는 약이지요~

 

                                                                                    사진출처-다음 이미지

 

환자)

 

 아하~~

 

이약사)

 

강아지만 잠재우면 조용해질거 같죠?

 

환자)

 

네,,, 그런데,,,,,,,,,

 

이약사)

 

그렇죠... 눈치채셨겠지만,, 강아지가 없어서 조용해진것은 좋은데...

 

정말 도둑이 들어왔을때는 어떡하죠?  강아지가 없어서 아무소리도 안날텐데...그럼 꼼짝없이 당해야 될텐데...

 

환자)

 

그러게 말입니다.

 

이약사)

 

네,,그것이 이 약의 단점입니다. 엔브렐을 맞고 있으면 조용하니까 살 것같은데 함정이 있어요

 

함정,, 더 큰병에는 취약하다는거지요,,그래서 엔브렐의  사용설명서를 보면 무서운 말들이 써있는거지요,,

 

환자)

 

 네,,,저한테도 결핵검사를 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이약사)

 

무서운 소리기는 한데 청소년의  엔브렐 복용후 암발병률이 높아졌다는 보고가 있어요..

 

환자)

 

그럼 엔브렐은 안 맞는게 좋은가요?

 

이약사)

 

아니요,,정확히 이해를 하셔야 되고 쓰시라는 소리지요,,

 

엔브렐을 맞으시는 동안 체력을 키우셔야 합니다. 통증이 너무 심하셔서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니까 엔브렐로

 

급한불은 끄시면서  그동안 그 어떤것이 침투해도 이겨낼 체력을 키우셔야지요,

 

환자)

 

 아하..엔브렐만 믿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안된다는 소리군요,

 

이약사)

 

 그렇죠..빙고~~

 

엔브렐은 그냥 약일 뿐입니다.우리를 도와주는 약일뿐이여요, 엔브렐이 우리몸을 어떻게 해주는게 아니여요,

 

치료는 우리몸이 알아서 스스로 하는겁니다.

 

환자)

 

그건 이약사님이 주궁장창 말씀하시는 부신살리기. 조화와균형, 바른 먹거리, 몸과 마음의 조화. 호흡,등등 이군요,

 

이약사)

 

 빙고~~ 당신을 모범생으로 인정합니다.

 

 

의사나 약사는 환자를 안내하는 사람이고 약은 물질에 불과합니다.

 

진짜 치료는 몸이 스스로 합니다.몸을 믿어야 합니다. 몸을 지지해 주어야 합니다.

 

몸을 사랑해야 합니다. 무책임하게 약만 먹고 있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