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쓴 것이 아닙니다.
네이버에서 활동하시는 아리나 약사님 http://blog.naver.com/iicah/60141851784 의 블로그에 놀러갔다가
좋은 내용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아리나님의 블로그에 놀러가시면 저하고는 또 다른 , 약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만나실 수 있답니다.
영양성분표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요?
1. 영양분석표는 기본적으로 9가지를 꼭 표시해야 되요!
9가지 의무표시 영양소가 있습니다.
"열량, 탄수화물, 당류,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은 필수로 기재되어야 합니다.
2. 기타 다른 영양소에 대한 함량을 선택적으로 표시할 경우도 있습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칼슘, 철, 비타민이 의무표시영양소 밑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포장에는 "무지방", "저칼로리", "비타민C 첨가", "칼슘강화" 등과 같이
일일이 영양표시된 수치를 읽지 않고도 제품의 영양적 특성을 금방 알 수 있도록 표시한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도 영양표시의 한 방법으로 '영양강조표시'라고 합니다.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영양성분표시를 하고, 추가적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3. % 영양소기준치란?
% 영양소기준치란 하루에 섭취해야 할 영양성분인 영양소기준치를 100%라고 할때
해당 식품의 섭취를 통해 얻는 영양성분의 비율입니다.
탄수화물을 예로 들어보면 하루에 328g이 기준인데 위의 표는 46g이 포함되어 있으니까
46/328 *100 = 14%가 되겠습니다.
4. 1회 제공량이란?
영양성분 함량은 1회 제공량당, 100그램(g)당, 100미리리터(㎖)당 또는 1포장 당 함유된 값으로 표시합니다.
1회 제공량과 총제공량을 함께 표시하는 때에는 그 단위를 동일하게 표시하여야 합니다.
음..오메가3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오메가3는 순도가 중요하다고 누차 강조드렸는데, 두가지 오메가3제품이 있다고 했을때
A라는 제품 1알의 용량이 1000mg짜리이고 B라는 제품의 1알의 용량은 800mg라고 가정합시다.
A는 1000mg짜리니까 1회 제공량 1개 1000mg / 총 2회 제공량 2000mg라고 되어있고
표에 EPA가 360mg, DHA가 240mg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B는 800mg짜리니까 1회 제공량 1개 800mg / 총 1회 제공량 800mg라고 되어있으며
표에 EPA가 270mg, DHA가 180mg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자..어느 제품이 더 좋을까요?
A의 함정은, "총 2회 제공량'입니다.
따라서 2알을 먹었을때 EPA + DHA = 600mg를 섭취할수 있습니다.
알약이 두알이니까 총 2000mg중 주성분은 600mg, 즉 순도는 30% 제품입니다.
B는 '총 1회 제공량'이니까 알약 1알은 800mg이고 주성분은 270 + 180 = 450,
450/800 *100 = 56%제품입니다.
즉 눈여겨 보지 않으면 A라는 제품이 알약 크기도 1000mg로 B의 800mg보다 크고,
EPA, DHA도 많이 들어있으니까 더 좋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수치를 따져보면 B가 더 좋은 제품인데도 말이죠.
그래서 제품에다 무조건 1000mg 이렇게 박아놓으면(?) 혹하기 쉽죠.
소비자들이 좀더 꼼꼼해 지셔야 됩니다.
그래야 장난치는 사람들이 없어집니다. ^^ 모악산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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