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밖 활동/약사회활동

완주군 약사회모임을 마치고

큰마음약국 2009. 12. 17. 21:58

오랫만에 반회가 있었다. 완주군에는 총 26개의 약국이 있다.

사실 약사들이 협조하여 상생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1년에 몇번 모이면서도 서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는 작년부터 완주군 여약사회일을 하게 되었는데 , 말이 여약사회지 전혀 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 만든거나 다름없다.

여약사회일을 하면서 숨겨져있던 나의 사회적 본능이 되살아남을 느꼇다.

일단 여약사회에서 불우이웃돕기며, 회원챙기기, 회원들에게 좋은 책 선정하여  보급하기등의 사업을 하기로했고

완주군 약사회에서는 소식지를 만들기로 하였다.

완주군에 있는 모든 약국이 같이 소식지를 만드는 것이다.

처음에는 내가 좀 수고를 하겠지만, 오늘 나가서 이야기를 해보니  다들 호의적이었다.

나보다 어린 약사님들도 보이고 ( 장차 미래의 일꾼들) 말이다.

어색해서 그렇지, 막상 만나면 다들 착한 사람들이다.

 

마침 인사차 온 보건소장님하고도 여러 대화를 했는데

약사가 보건소와 연계하여 약물 오남용교육을 하면 어떻겠냐고 먼저 제안하신다.

내가 물론지이요..하니까 너무나 좋아하시면서 따로 약국에 방문하시겠단다.

완주신문에 건강정보를 기고하는 것도 제안하시고,폐의약품 사업도 제안하신다..

 

공무원들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지만 다들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니까 접근을 못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약사가 약국에만 있지 않고 자꾸 밖으로 나와서 사회참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잉여가 있다면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도 생각하는 사람이다.

 

약사는 약의 전문가이므로 다양한 방법으로 올바른 약물복용에 대해 상담해주고 알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바이다..ㅎㅎ^^

 

암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가,내가 조금 더 노력해서 , 많이 밝아진다면 , 정말 기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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