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느림 그리고 혈전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가을인데, 토요일이기까지,
저는 새벽부터 일어나 음악을 들으며 사브락 사브락 움직이고 있습니다.
음악소리와
설겆이하려고 틀어놓은 물소리가 어우려져
평화로운 일상을 연출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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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다는것은
모든것이 느려진다는 소리인듯합니다.
일부러 느리게 움직이기도 하지만
저절로 느려지기도 하지요,
혈전이라고 아시죠?
혈관에 생기는 피딱지 인데요,
나이가 들면
이 혈전이 참 무섭습니다.
혈전은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든 사람이 현저히 많이 생기지요?
왜 그럴까요?
바로 속도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면 혈류속도가 느려지기때문에
혈전이 잘생깁니다.
( 수압이 높으면 설겆이가 잘되고
수압이 낮으면 설겆이가 안되는 원리와 똑같습니다 )
그렇다면
여성이 혈전이 잘생길까요?
남성이 혈전이 잘생길까요?
네 맞습니다.
여성의 혈전이 훨씬 많습니다.
여성의 혈류속도가 남성보다 느리기 때문이겠죠.
자 그렇다면
동맥이 혈전이 더 잘생길까요?
정맥이 혈전이 더 잘생길까요?
사람들은 대부분 동맥의 혈전만 생각하는데
사실은 정맥의 혈전이 훨씬 많습니다.
동맥에는 사실 혈전이 잘 안생깁니다.
워낙 혈류속도가 빨라서요,
그러니 동맥에 혈전이 생겼다는것은 대단히 몸에
큰문제가 생겼다는 거지요,
정맥의 혈전은 동맥의 혈전처럼 요란하게 오지 않습니다만
소리없이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수록
맑아져야 합니다.
맑아지고 깊어지면서 흘러갈때
제대로 나이든다 할수 있겠지요,
우리 같이 맑게 흘러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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