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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제에 어떤 종류가 있나요?

큰마음약국 2019. 8. 27. 06:40

원광대학교 약학과

실습생 최수희



안녕하세요 조이뚜이입니다

학교가 곧 개강할 시즌이 되었네요~

개강파티다 뭐다 하면 술 많이 드시게 되겠죠?!


그래서! 오늘 주제는 숙취해소제~ 한번 공부해보겠습니다!!!

숙취해소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우선 숙취는 알코올(술)이 간에서 대사 되어 Acetaldehyde가 되는데 이 농도가 축적되어 발생하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알코올과 acetaldehyde는 간세포와 뇌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구토 및 두통을 유발하며, 심하면 오한이나 복통이 유발되는 등의 숙취의 원인이 됩니다.

숙취의 증상으로는

두통, 근육통, 메슥거림, 구토, 피로감, 발한 등이 있고, 위장관 불쾌 증상 등도 수반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숙취를 해소하려면

1. 알코올 흡수를 줄이거나

2. 알코올 분해를 돕거나

가 되겠네요.

숙취해소제엔 어떤 것이 있나요?

1. 숙취 해소 음료

출처 : 각 제품의 홈페이지

다음과 같은 제품들도 있고, 우루사 성분(UDCA)이 포함된 음료들도 있는데요.

숙취해소 음료의 대부분은 식물성 생약재이고, 커큐민과 같은 기능성 화학물질, 알코올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식약처가 인정한) 헛개나무, 표고버섯, 밀크씨슬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드링크제는 알코올 흡수를 억제하고, 알코올 대사를 촉진시켜 혈중 알코올 농도를 감소시키고, 위장 점막을 도포함으로써 위장을 보호하는 기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구요!

이 외에 염두에 두셔야 할 점이 있는데요! 혈중에 당류 부족은 숙취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대부분의 숙취해소제는 설탕 함유량이 꽤 높게 되어있다는 건데요. WHO의 당 권장기준은 1일 성인 기준 약 25g 정도인데 여명 808은 1병당 10g, 모닝케어는 1병당 9g 등 제일 많은 건 22g까지도 있거든요.(으아니?!) 설탕 함량이 많은 제품은 당뇨병 환자, 대사증후군, 비만 환자 등은 신중히 골라 복용하셔야겠죠

또한 이런 드링크제는 음주 전 30분 전에 드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2. 생약 과립


반하사심탕의 처방 중

반하는 위내 수분 정체로 인한 구토를 멈추게 하고

건강은 위중을 따듯하게 하며

인삼은 위장의 소화 흡수를 좋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습니다.(이 외에도 다양한 작용이 있음!)

출처 : 구글


인진오령산은 간과 담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습(안 좋은 기운)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정체된 구토 설사에 사용하는 약인데요. 즉 불필요한 수분이 몸속에 쌓여서 일어난 증상을 개선하는 처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그래서 설사, 냉 대하,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같은 상황에서도 쓰입니다)

과립 제제들은 음주 후 1포씩 먹으면 구역, 구토 증상에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3. 간장질환 제제


헤포스는 피로회복제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헤포스는 L-아르기닌, 시트르산, 베타인 등 아미노산 보충제, 소화개선(by 베타인염산염)으로서 간을 활성화시켜 알코올 해독에 도움이 되게 되는 거예요. 또한 에너지를 만들어 술기운이 남아있어 빨리 깨고 싶을 때 도움이 될 수 있겠죠~

가레오는 이담제로 담즙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담즙의 배출을 돕습니다

응? 숙취해소와 무슨 상관이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알코올은 체내로 들어오면 담즙의 양을 감소시키거든요!!그렇기 때문에 소화력이 약해져서 음식물이 장에 흡수되지 못하고(그래서 구역, 구토감이 오기도 하고) 대장의 과도한 수축운동으로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고 설사가 나오는 거거든요.

만약 음주 후에 설사가 나온다면 이 가레오를 드셔보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소화를 돕는 유산균도 좋아요!)

4. RU-21

출처 : 구글

RU-21은 비타민 제품인데요.(비타민C, B2, b6, 푸마르산, L-시스테인 등) 알코올 분해 시 필요한 재료들을 공급함으로써 앞으로 올 숙취증상을 낮춰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음주 전에 드셔야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숙취해소와 관련된 제품을 보셨는데요~~

뭐가 더 좋다! 가 아니라 제품도 가지각색, 숙취 증상도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숙취 증상에 따른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구토. 구역감 = 인진오령산, 반하사심탕 과립

술기운이 남아있어서 깨고 싶다=헤 포스

설사, 더부룩함, 꾸룩꾸룩 = 가레오

꼭 음주 전엔 먹어야 효과를 보는 건~~ 숙취 해소 음료와 RU-21

로 정리해볼 수 있겠네요!


오늘은 숙취해소 제품을 살펴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을까요~?!


본 포스팅 글은 모든 정보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의 혹은 약사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