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밖 활동/카카오스토리

<1월 17일 > 입술포진

큰마음약국 2019. 1. 17. 09:01


< 제목: 입술포진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잘 지내셨죠?

월요일저녁 늦게 한국에 돌아와서

화요일 업무에 복귀하고,  정연양이랑 쉬고 있는데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께서 새벽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 새벽에 너무 놀라 장례식장으로 달려가 밤을 꼬박 새고

약국에 출근했더니 엊저녁에는 넉다운이 되어버렸답니다.


너무나 즐거운 여행끝에

너무나 슬픈소식을  접하니


삶이 뭔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런생각을 하게 됩니다.


.

.

.

.

.

.

.

.

.

.


입술포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죠,

한번 생기면 자꾸 생겨요,


왜 그럴까요?


먼저, 바이러스에 대해서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많은 바이러스와 공존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소아마비 백신이 나타나기전에

  소아마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200명중 1명만 발병이 되었으니까요)


세균의 경우는 바이러스와 달리 공존을 하기 힘듭니다.

세균은 독소를 만들고, 염증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바이러스는 독소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므로  

우리몸을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왜 바이러스에 의해 질병이 발생할까요?


우리는 그것을 바이러스의 증식때문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조용히 혼자살면 문제가 없는데

바이러스가 세력확장이나 자손번성의 욕심을 내기 때문에 생기는거죠,


바이러스는


어디로 들어왔는가?

어디를 통해 이동하는가?

어디조직에서 증식하는가?

최종목표조직이 어디인가?

어떻게 숙주의 감시를 피하는가?

어디로 확장하는가? ( 2차 증식 )


이런게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국소적인 질병만을 유도합니다.

대표적인것이 입술포진인거죠~~!!

 

입술포진을 일으키는 헤르페스바이러스는 (herpes virus)

최초감염후 증식하여 질병을 일으키지 않고 숨어지내다가


우리몸의 면역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면 ( 면역이 약화되면 )

다시 증식을 하는 일을 무한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때 약국이나 병원에 가시면

아시클로버라는 연고를 처방하는데요,


이 연고는

반응이 일어나는 초기에 ( 바이러스 증식이 막 시작할때 )

발라야 효과가 있습니다.


이미 바이러스 증식이 다 끝난다음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아시클로버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이므로 )



그리고~~!!

입술포진이 자꾸 재발하다면


면역이 떨어졌다는 신호로 알아차리시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잘 찾아야 합니다.




그냥 방치하시면

더 큰 질환에 노출될수 있으니까요 ~~!!



아셨죠?


저는

입관식에 참가하러 나가봐야하니 서둘러야 겠네요,


좋은 하루 만드세요^^






★1월22일 점심한끼 마감되었습니다.




★ 상담 신청 하는 방법
blog.daum.net/liji79/16503071



★<이약사에게 물어보세요>
책 온라인 구입은 요기서~ 
http://www.moak.kr/goods/view?no=102

카카오톡 아이디 < 모악산 > 에 
주소와 전화번호 넣어주셔도 되고요 
약국으로 전화주셔도 되어요 063 851 7975




'약국밖 활동 > 카카오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월 21일 > 입술포진과 암  (0) 2019.01.21
<1월 18일 > 감기와 암  (0) 2019.01.18
효도 여행  (0) 2019.01.10
<1월 9일 > 인터페론  (0) 2019.01.09
<1월 5일 > 신장과 빈혈   (0) 201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