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밖 활동/기고

공공 심야약국을 확대해 주세요~~!!!!!!

큰마음약국 2017. 11. 29. 19:49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된 계기는  2011년 의약품의 슈퍼판매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약을 공부하면 할수록 약은 정말로 아무나 먹어서도 안되고 아무렇게나 팔아서도 안된다는 생각이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 바램과는 다르게 편의점에서 약을 팔수 있게 법이 개정되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편의점판매가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

왜요? 

이번에는 품목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정말 실망입니다.

 

< 공공심야약국 > 이라는 좋은 대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째서 편리성만  강조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국민들이 원하는것은 < 안전하게  > 전문가의 손을 통해 복약지도를 받는것이지,

사탕사듯이 껌사듯이 쉽게 약을 구입하기를 원하는게 아닐텐데요,

 

 

실제로  전국에 32개의 심야약국이 운영중입니다.

 

호주에서는 2016년부터 심야에 안전한 약물 투약을 위한 Victorian Supercare Pharmacies Initiative(빅토리아주 24시간 공공심야약국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호주달러로 290만 달러를 20개 약국(1약국당 연간 1 2000만원)에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지원계획에는 심야간호서비스와 약사의 백신투약서비스, 그리고 방범계획까지 꼼꼼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완전 부럽네요~~!!!

 

우리나라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합니다.

약은 쉽게 사고 쉽게 팔아서는 안됩니다.

 

공공심야약국을 늘려서 국민들의 건강권을  꼭 지켜냅시다 ~~!!!!

 

 

 

 

 

 

왜 편의점에서 약을 팔면 안되는지 정연양과 함께  만든 동영상이 있으니 한번 보시면 도움될듯 해요^^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볼수 있습니다.

http://www.kpanews.co.kr/bbs/kpa_tv/kpanews_l.asp?table=bbs_tv_new&category=2&show_idx=2771&page=1&search=&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