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즙과 장내세균 <9월 10일 >

< 제목: 담즙과 장내세균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이젠 정말 여기저기서 가을 냄새가 나네요~~^^

가을엔 좀 더 쓸쓸해져야겠어요~

쓸쓸하지 않은 가을은 반칙~~ㅋ

어제 담즙 순환에 대해서 말씀드렸죠?

담즙순환이란~~!!

간에서 만들어져 쓸개에 저장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나왔다가 다시 간으로 돌아가는것~~!!

즉~~!!

간-> 쓸개-> 장-> 간

이렇게 마을 버스처럼 하루종일 순환하고 있다는것,

마을버스도 하루종일 동네를 순환하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아주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어요~~!!!

담즙의 80%는 물이고 나머지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하는 것이 담즙산인데요,

담즙산이 

간에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장에서도 만들어진대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산을 1차 담즙산

장에서 만들어진 담즙산을 2차 담즙산 이라고 해요,

오마낫~~!!

신기하도닷~~!!

간에서 1차 담즙산을 만들어  장에 보내면

장에 살고 있는 <장내세균> 들이

1차 담즙산을 2차 담즙산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간과 장이 손발이 착착 맞아야 담즙순환에 

차질이 없겠군요,

문제는요~~!!

1차 담즙산에 비해 

2차 담즙산이 너무 많을때 생겨요.

2차 담즙산이 좀 독하거든요.

2차 담즙산이 너무 많으면 세포를 파괴시켜요,

그래서~~!!

2차 담즙산이 너무 많으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대요 ㅠㅠㅠㅠ

장내세균이

85:15 =유익균:유해균 의 비율로 존재할때 가장 건강하고요,

2차 담즙산도 꼭 필요한만큼만 만들어지는데~~

이 비율이 깨져서 

유익균보다 유해균이 더 많으면

2차 담즙산이 너무 많아져 버려서 

간도 쓸개도 장도 다 엉망진창 되버리는거죠 ㅠㅠㅠ

그러니~~!!!

간이 튼튼해지고 

쓸개도 튼튼해지려면

장부터 튼튼해져야 겠네요,

그래서 ~~!!

술한잔 안먹는 사람도 

장이 안좋으면 간이 나빠질수 있는거여요,,

이제 아시겠죠??

그럼,,,

재미있는 담즙 공부 ~~

내일 또 같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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