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콜킨과 루프스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 입니다.
오늘은 울 장남에게 아주 중요한 날이랍니다.
전국대회(골프)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죠,
잠이 엄청 많은 아이인데 , 새벽에 씩씩하게
나가는 것이 참 대견합니다.
좋은 기운이 갈수 있도록
오늘 하루동안 더 착해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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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스> 상담 전화가 왔네요,
루프스는 늑대 라는 뜻의 라틴어래요.
늑대에 물린것같은 상처가 생긴다고 해서 루프스라고 ~~
<전신성홍반성낭창 >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답니다.
류마티스는 관절에만 생긴다면
루프스는 전신에 생기기 때문에
확장된 류마티스라고 보시면 쉬어요.
상담을 하게 되면
어떤 약을 복용하는지 꼭 물어보는데요~~
이분은 <콜킨>이라는 약을 처방받아 드시고 계시네요,
루프스에 왜 <콜킨>이 처방되었을까요?
사람에게 뼈와 근육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고슴도치처럼 둥그렇게 말려버렸겠죠? ㅎㅎ
사람에게 뼈와 근육이 있는 것처럼~~
세포에도 뼈와 근육이 있어요,
세포의 뼈와 근육은 <미세소관>이라고 할수 있답니다.
콜킨이라는 약은
이 미세소관이 만들어지는 것을 방해해요,,
세포는~~!!
세포분열을 통해~~!!
낡은 세포는 버리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서 생명활동을 하는데요.
이때 미세소관이 없으면 ~~!!
새로운 세포를 만들수가 없어요ㅠㅠㅠ
뼈와 근육이 없는 사람이 존재할수 없듯이
미세소관이 없는 세포는 존재할수 없는거죠.
루프스에 콜킨을 쓰는 이유는
백혈구의 세포분열을 막기 위함이죠,
루프스나 류마티스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백혈구가 쓸데없이 <항체>라는 것을 많이 만들어서
자기자신을 공격하는 질병이거든요,
항체에 대해서는 http://blog.daum.net/liji79/16502696
콜킨이 ~~!!
미세소관을 못만들게 하면
백혈구가 안만들어질테고 ,
백혈구가 안만들어지면 항체도 안만들거고
항체가 없으면 자신을 공격하지도 않을거고~~
게다가
백혈구는 달팽이처럼 기어다니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잡아먹는데요,
이렇게 이동할수 있는 이유도 바로
미세소관과 비슷한 미세섬유때문이거든요,
또한,
미세소관을 세포의 고속도로라고도 표현하는데요,
세포안에 있는 어떤 물질을 세포밖으로 빼낼때,
세포밖에 있는 어떤 물질을 세포안으로 보낼때도
( 만약 미세소관이 없다면 50년정도 걸릴거라니~~ㅎ)
세포는 미세소관을 이용해 신속하게 처리하죠~~
에궁,,
굼벵이 잡을라다 초가삼간 다 태우겄네요, ㅠㅠ
몸속에 백혈구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콜킨이 백혈구에만 작용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
콜킨을 장기간 복용하면 ~~!!
많은 부작용에 노출될수 밖에 없는 거였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다고 루프스가 치료되는 것도 아니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콜킨은 베체트나 통풍에도 많이 쓰이는 약이니
참고하셔요~~
에고고공~~!!!!
이약사가 나설수 밖에 ~~
으라차차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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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가 쓸데없이 항체를 많이 만들때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몸과 마음에서 보내는 신호를 잘 알아차리고
개선해 주면 백혈구도 얌전해 질겁니다.
조금 힘들고 어렵더라도
차근 차근 풀어 나가야 겠지요^^*
우리,,,
몸과 마음이 보내는 소리를 외면하지 맙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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